[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집권 자민당이 지난 25일 치러진 일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또 다른 타격을 받았다.이에 26일 교도통신은 스가 총리가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면 정권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코로나19 확산세를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자 전날 정부는 세 번째로 도쿄와 오사카, 교토, 효고 등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식당들은 오후 8시까지 문을 닫고 백화점과 영화관도 폐쇄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첫 노조 설립 시도가 무산됐다.1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의 앨라배마 배서머 창고 노동자들이 실시한 노조 설립 찬반 투표에서 유효 투표 수의 과반인 1798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찬성은 738표였다.노동자 6000여 명 중 53%인 3117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581표는 무효표로 처리됐다. 무효표 중 76표는 작성 오류, 505표는 사측 및 노동자 측의 이의 제기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투표는 지난 2월부터 7주 동안 실시됐으며, 부적격자들에 대한 논쟁으로 개표가 지연돼 9일 최종
최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해당 지역 의료진에게 접종할 중국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천80회 분량을 못 쓰게 됐다.21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술라웨시섬 서부 마무주(Mamuju) 보건소는 "보관 중이던 코로나19 백신을 폐기하게 됐다"며 "2∼8도의 온도에 보관해야 효과가 있는데 지진으로 전력공급이 끊겼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폐기된 코로나19 백신은 본래 마무주 지역 의료진들에게 접종할 분량이었다.지난 15일 오전 2시 28분께 마무주 남쪽 36㎞ 육상에 규모 6.2의
英, '의혹재산 출처 공개 명령' 따른 첫 압수 임박영국 대법원이 21일 재산 형성 과정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2200만 파운드(약 326억44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압류하려는 영국 당국의 조치를 막아달라는 전 아제르바이잔 은행가의 부인 자미라 하지예바의 청원을 기각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전했다.부패 혐의로 16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아제르바이잔에 수감 중인 자한기르 하지예바의 부인인 그녀는 특별한 소득이 없는데도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여년에 걸쳐 해로드 백화점에서 1600만 파운드(약 237억5000만원
"엄마, 산타 할아버지가 왜 밴을 타고 다녀요?"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성탄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산타와 어린이의 만남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겼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매사추세츠주의 한 도시에서는 산타가 승합차를 타고 집앞을 돌아다니는 방식으로 어린이들과 2m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다.7살 아들을 둔 한 여성은 "아들이 왜 산타가 밴에서 나타나는지 물어보는 바람에 '호텔에서 묵어야 하니까'라고 둘러댔다"고 WSJ에 말했다.쇼핑몰 풍경도 바뀌었다.보통 성탄절 즈음엔
하루 평균 사망자 2237명[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미국에서 1501만 909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미국은 지난 3일 누적 확진자 1400만명을 넘긴 지 닷새 만에 신규 감염자가 100만명 늘었으며 최단기간 100만명의 환자가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루에 20만명 정도가 신규 확진된다는 말이다.미국에서는 1월 20일 첫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에서 일일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20만 명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국적으로 추수감사절 연휴에 적지 않은 인파가 여행길에 나서면서 확산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날 CNN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겪는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20만 명을 돌파했다며 코로나19가 미국을 덥친 이후 하루 신규 환자로는 최대치라고 전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317만여 명, 사망자 수는 26만5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자택대기령을 내렸다.CBS뉴스에 따르면, LA카운티 보건당국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오는 30일부터 최소 3주 동안 카운티 내 거의 모든 친목모임 및 공공집회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헌법상 보장되는 시위 및 교회 예배와 같은 종교모임 참석은 예외로 둔다.이 명령은 오는 30일부터 12월20일까지 3주간 지속된다. LA카운티 주민들은 가능한 한 자택에 머물러야 하며, 외출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7일(현지시간) 기준 13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CNN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1일 1200만명을 넘긴 데 이어 엿새 만에 1300만명을 넘겼다고 뉴시스가 전했다.현재(한국시간 28일 오전 9시)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307만 2584명이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6152만 844명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 확진자는 전체 21.2%를 차지한다.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돌입하면서 전국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무시한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디트로이트와 같은 주요 도시에서 최근 몇 주 동안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전체 사망자는 지난 봄 기록에 가까워지고 있다.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한 주
[뉴욕=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메이시스 백화점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열려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이 춤추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시스 백화점이 있는 헤럴드 스퀘어 본점 앞에서 불과 한 구역의 거리만 진행했으며 TV 중계도 사전 녹화한 것으로 연출했다.
[뉴욕=AP/뉴시스]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명품가에서 공연단이 메이시스 백화점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사전 녹화를 준비하고 있다. 뉴욕 최고 볼거리 중 하나인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올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동영상으로만 중계된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퇴임 후 트럼프와 그의 사업이 심각한 법적·재정적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내년 1월 퇴임하고 나면 뉴욕 검찰이 세금 탈루 및 사업기록 위조 등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그룹은 부동산 대출 만기가 도래하면서 수천억원의 빚더미에 쌓여 재정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가 개인 소유 헬기부터 여러 부동산 매물을 내놓은 것은 현금이 없어서다
프랑스의 마지막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1755∼1793)의 구두가 경매에서 4만3천750유로(약 5천760만원)에 낙찰됐다.프랑스 경매업체 오스나는 1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경매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가 즐겨 신었다는 하얀색 미들힐이 1만유로(약 1천320만원)에서 시작해 이 가격에 판매됐다고 밝혔다.염소 가죽과 실크로 만들어진 이 구두는 앞코가 해지고, 여기저기 구겨져 지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사이즈는 225㎝로 오늘날 유럽 사이즈로 따지면 36이고, 굽 높이는 4.7㎝다. 굽에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름이 쓰
영국의 고(故) 다이애나비가 생전에 즐겨 입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검은 양' 문양의 스웨터가 26년 만에 재출시됐다.미국 CNN방송은 영국 의류업체 웜 앤드 원더풀이 최근 미국 의류업체 로잉 블레이저스와 협업해 이 스웨터를 다시 제조·판매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웜 앤드 원더풀이 1979년 출시한 이 스웨터는 빨간색 배경 위 흰 양 수십 마리 사이에 검은 양 한 마리가 끼어 있는 디자인으로, 다이애나비가 1980년 한 폴로 경기장에서 입고 나타난 후 세계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다이애나비는 이후에도 수차례 공개 석
스위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들불처럼 번지자 연방 정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마스크 착용 장소를 대중교통 내로 한정했던 기존 조치에서 한 단계 더 강화한 것이다.코로나19 1차 물결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지난 6월 19일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각종 방역 조치권을 각 칸톤(州) 정부에 일임한 연방 정부 차원에서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전체 인구가 약 850만 명에 불과한 스위스에서 이달 중순 신규 확진자가 3천 명 이상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연방 차원에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접근하는 6일 폭풍권역에 든 일본 남서부 지방에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6일 오전 5시 기준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 남동쪽 약 220㎞ 해상에서 시속 20㎞로 북쪽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50m, 최대 순간풍속은 70m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선의 폭풍권역에 들어간 미나미다이토(南大東) 섬에선 이날 오전 0시 25분께 초속 50.1m의 순간 풍속이 관측됐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의회 대신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직접 제정하려는 초강수를 두자 홍콩 시민들이 이에 맞서 대규모 시위에 나섰고, 20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홍콩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 소고백화점 앞에서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모여 홍콩보안법과 국가법(國歌法) 반대 시위를 벌였다.앞서 지난 22일 전인대 개막식에서는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활동 등을 금지·처벌하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이크루와 니만마커스에 이어 미국 중저가 백화점 체인 JC페니가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16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118년의 역사를 지닌 JC페니는 전날 텍사스주 남부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지난달부터 만기가 돌아온 채권 이자 등 총 2900만 달러(한화 약 360억원)를 갚지 못했기 때문이다.JC페니는 메이시스, 콜스 등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으로 꼽힌다. 1902년 제임스 캐시 페니가 설립했다. JC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중국 정부가 영화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재개장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는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 가능한 범위에 들어왔다는 판단했기 때문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인민일보 등 중국매체들은 국무원 코로나19 합동 예방통제체제가 최근 ‘코로나19 정상화 방역작업 지도의견’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방역 조치를 한다는 전제하에 백화점·슈퍼마켓·호텔·식당 등 생활시설은 전면 개방할 수 있다.또 유동량 제한이나 예약제 등의 방식에 따라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