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 27일 일본 내 약탈 문화재인 이천 5층석탑 반환 추진과 관련해 일본 문화재와의 맞교환 방안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밝혔다.유승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여러차례 (이천 5층석탑의) 환수를 요구했고, 이번에도 한일연맹 외교활동의 일환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는데, 일본에서 대안으로 제시한 것은 같은 가격의 동등한 가치로 교환하자는 얘기”라며 “이렇게 되면 정부와의 원만한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처음엔 아예 안 된다고 하던 차원에서 이제는 등가교환이라고 하는 게 상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복궁에 지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낚시터, 하향정을 즉시 철거하라”고 밝히고 있다.안 의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가 낚시하는 사진을 보고, 황당함과 분노를 느꼈다”며 “하향정은 공적인 권력과 지위를 부당하게 사용, 개인적인 목적으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 경복궁을 훼손시킨 오점이 있다”고 말했다.안 의원이 오른손에 들고 있는 사진에는 하향정에서 낚시하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하향정은 경복궁 경회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이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 국정감사 모니터단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철저한 준비와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국정문제를 바로잡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민생국감과 정책국감의 귀감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서울 영등포, 경기도 수원 등 개·변조된 불법 사행성 게임 현장에 보좌진을 보내 직접 게임을 하는 등의 발품을 팔았다. 또 디지털 음원의 해외 무단유통 실태를 파악하기 위
이철우 의원 ‘황당한’ 문화재 행정에 질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부가 지난 정권에서 허물어진 왕실 궁은 방치하면서도 일제 잔재 복원에는 수억 원이나 들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철우(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의원은 20일 문화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리 정부가 궁은 허물고, 일제의 건물은 복원하고 있다”며 문화재 행정을 질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종로 일대에는 사동궁 수진궁 죽동궁 등 3개의 큰 궁이 있었지만, 모두 멸실됐다. 특히 경복궁에서 남서쪽인 관훈동 196번지 일대에 있었던 사동궁은 고종의 다섯째
정부는 19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형식과 절차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민주당과 유족 측은 민주주의와 남북관계 개선 등 김 전 대통령이 남긴 업적 등에 비춰 국장(國葬)으로 치르기를 정부에 요청했다.정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최대한 예우를 갖춘다는 차원에서 국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장례의 격을 국장으로 올리되 ‘국장+6일장’에 대한 검토안도 나오고 있다. 장례형식은 국무회의를 거쳐 이명박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다. 국무회의를 거쳐 구성된 장의위원회는 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