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내무ㆍ재무 등 각료 3명 교체 시위대 "내일 백만인 행진.총파업 실시" (카이로=연합뉴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월요일인 31일 시위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내무장관과 재무장관 등을 교체하는 일부 개각을 발표했으나, 시위대는 무바라크의 완전 퇴진을 요구하며 7일째 시위를 이어갔다. 이집트 국민에게 민주화의 성지로 떠오르는 카이로 중심부 타흐리르 광장에는 이날도 이집트 국가를 부르며 "물러나라…우리는 무바라크의 퇴진을 원한다"는 구호를 외치는 시위대 수천 명이 모여들었으나, 군은 이를 제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거국내각 구성..여권 인사 핵심 지위 유지에 반발도 간누치 총리 "6개월 안에 선거 실시"..민주화 조치 발표 (두바이=연합뉴스) 23년 이상 지속된 독재정권이 축출된 뒤 권력 공백사태가 빚어진 튀니지에서 17일(현지시간) 과도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사태 진전의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모하메드 간누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야권 인사를 포함한 총 23명으로 구성된 과도정부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상당수 시민과 야권 인사들은 이번 개각에 대해 독재정권에 몸담은 인사들이 거의 바뀌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한
요미우리 "외교무례 내부 비판" 보도 (서울.도쿄=연합뉴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이 당초 14일과 15일 이틀간으로 예정됐던 방한일정을 15일 하루로 단축한 것을 두고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개각이라는 국내정치적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외교.통일장관과의 면담은 물론 대통령과의 예방까지 잡힌 공식 방문일정을 불과 하루 앞두고 변경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다. 14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마에하라 외무상은 자신의 강한 희망에 따라 방한을 결정했고 11일 내각회의에서 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