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포탈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집행유예중인 이건희 전 삼성그룹회장에 대한 사면론이 대두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작년 7월 삼성 계열사인 SDS의 BW(신주인수권부전환사채) 헐값 인수와 관련해 특검이 벌인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 원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었다. 이에 따라 그는 삼성그룹 총수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으며 동시에 상당한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고 말하자면 근신 중이었다. 또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국가원수에 버금가는 명사의 대접을 받으면서 막강한 힘을 행사하는 IOC(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