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수원 2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된 오원춘(42)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재판장 김기정)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은 비인간적이고 잔혹했다”며 “피고인에 대한 강력한 형사처벌만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지키는 해결책이며 시대의 요구는 사형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김기정 검사는 이날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은 피고인에게 법의 엄중함을 깨우쳐 주기 위해 항소를 기각해달라”며 항소심에서도 오원춘에 사형을 구형했다. 오원춘은
2015년 되면 연간 약 96억 원 예산절감[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가 프린터·복사기 등 사무기기를 1/4로 대폭 줄여 예산 절감에 나선다.서울시는 2015년까지 올해 9월 입주하는 신청사를 시작으로 서소문청사, 사업소,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까지 단계적으로 사무기기 감축을 추진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이렇게 되면 시에서 보유 중인 사무기기 수량은 현재 7839대에서 2264대로 줄어들게 되며, 15명당 1대꼴로 기기가 배치된다.시는 현재 시 본청의 사무기기 사용인원 비율이 직원 2명당 1대꼴로 사용되고 있어 장비 구입비뿐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선물 과대포장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 11~27일까지 단속기간 중 선물 과대포장으로 여러차례 위반한 업체를 적발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특히 선물 구매가 많아지는 추석 기간 중 가장 구매 비율이 높은 선물 품목인 제과류, 농산물류(과일, 육류), 주류(양주, 민속주),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벨트, 지갑) 등이 점검 대상이다. 시는 백화점·할인점 등에 포장제품을 다시 포장하는 행위를 자제하도록 ‘감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석동현)는 12일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서모(42) 씨를 구속기소하고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 씨는 지난달 20일 중곡동에서 30대 주부 A(37)씨가 통학버스로 유치원에 가는 자녀를 배웅하는 사이 집 안에 숨어 있다가 돌아온 A씨를 성폭행하려 했으나 A씨가 반항하자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씨는 또 이보다 앞서 지난달 7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피해자 B씨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중국의 차기 총리에 내정된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가 일본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국유화 조치에 대해 “중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12일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부총리는 전날 닝샤(寧夏) 회족자치구 인촨에서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만나 대화하면서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예로부터 중국의 고유 영토로 쟁론할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리 부총리는 “중국과 파푸아뉴기니는 모두 제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AW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책자문회의에 참석해 “통일부는 한쪽으로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일과 다른 한쪽으로 통일 정책을 준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 장관은 “(그동안) 교류 협력과 화해 협력을 거친 동질성 회복 위에서 통일이 이뤄지는 단일 경로를 설정해왔지만, 이제는 복수의 경로가 될 수 있다”며 “반드시 외길을 통해서만 통일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의지 제고, 통일재원 마련, 통일외교, 북한 이탈 주민 등 ‘분단 이재민’
“인터넷 윤리와 올바른 성문화 교육 절실” “가출 청소년, 총기 사건에 연루된 아이,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르는 학생들을 보면서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됐어요.” 사단법인 학부모정보감시단 이경화(55) 대표. 그는 30여 년 동안 청소년과 성폭력 피해 여성을 돕는 일을 해왔다. 현재는 인터넷 역기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평생 돕고 싶다는 이 대표. 청소년과 함께 해왔던 그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청소년 문제 관심 많아 석·박
법무부 “성범죄 친고죄 폐지 검토” 추진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성폭력 범죄자 중 보호관찰 대상자로 분류된 이들의 재범률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친고죄 조항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도읍(새누리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7년 2.6%에 불과하던 보호관찰 대상 성폭력 사범 재범률은 지난해 4.9%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보호감호 처분을 받고 가출소한 성폭력 사범 5명 중 4명이 다시
어르신 요청 반영해 시설이나 프로그램 확충 등 환경개선[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어르신들의 실제 욕구를 반영한 대표적인 ‘어르신 거리’로 탈바꿈시킨다.서울시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종묘‧탑골공원 일대 환경개선 기획설계’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시는 용역을 통해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연간 900만 명이 방문하는 일본 도쿄의 ‘스가모 거리’와 같이 어르신이 주인인 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스가모 거리’는 대표적 어르신 지구로서 이곳에는 어르신 필요 상품들을 판매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는 9월 5~11일 서울시내 시·구립 청소년수련시설 31개소와 특화시설 5개소, 총 36개소를 중심으로 ‘놀라운 토요일 서울’ 집중홍보 및 체험기간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내 각 지역 청소년시설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하반기 ‘놀라운 토요일 서울’ 집중 홍보 및 체험기간 운영은 집 가까운데서 이용할 수 있는 놀토 프로그램을 홍보함으로써 적극적인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중 홍보 기간에는 각 자치구 및 사회적 기업, 지역협의체, 교육청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며, 청소년, 지역주민, 사회
어르신 요청 반영해 시설이나 프로그램 확충 등 환경개선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어르신들의 실제 욕구를 반영한 대표적인 ‘어르신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서울시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종묘‧탑골공원 일대 환경개선 기획설계’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시는 용역을 통해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연간 900만 명이 방문하는 일본 도쿄의 ‘스가모 거리’와 같이 어르신이 주인인 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스가모 거리’는 대표적 어르신 지구로서 이곳에는 어르신 필요 상품들
‘희망온돌 사업’과 연계해 복지지원 집중 추진할 계획[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저소득 시민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넉넉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종합대책 기간으로 선정 ‘7대 특별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대 특별 종합대책’은 크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대책’ ▲추석 성수품에 대한 ‘물가 대책’ ▲귀성·귀경·성묘 시민을 위한 ‘교통 대책’ ▲풍수해 대비 비상 체계 강화를 위한 ‘풍수해 대책’ ▲보건·위생, 쓰레기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고추씨 맛기름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적발돼 판매금지 및 회수 결정이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맛사랑이 제조한 ‘고추씨 맛기름’에서 기준치(2.0㎍/kg 이하)를 초과하는 3.1㎍/kg의 벤조피렌이 검출돼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벤조피렌은 350~400℃ 고온으로 식품을 조리·제조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가 불완전 연소돼 생성되는 발암물질이다. 회수 대상 제품은 맛사랑이 생산한 내년 8월 23일 유통기한의 1.8ℓ 용량짜리 총 30병이다. 식약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수원지법 형사9단독 이현석 판사는 배우 이민기 씨에게 ‘폭력 사건에 연루됐다고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 등)로 기소된 허모(40) 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 씨가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공갈미수, 무고, 명예훼손의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극구 범행을 부인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다. 허 씨는 지난 2010년 8월 20일 오전 2시 20분께 서울 강남의 한 술집 앞에서 양모(33) 씨와 시비가 붙어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외국인의 명의로 수천 여대의 대포폰을 불법 개통ㆍ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국내에 입국하지 않은 외국인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미입국 외국인의 여권사본을 이용해 선불폰 8천여 대를 개통하고 이를 각종 범죄자에게 유통한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휴대전화 대리점 업주 반모(38) 씨와 김모(44) 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휴대폰을 유통ㆍ판매한 이모(50) 씨 등 10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반 씨는 지난 2월부터 7월까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정부가 중국에 김영환 씨 고문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하고 인권 문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안영집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5일 오전 베이징(北京) 시내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 영사국장 회의에서 중국 측 황핑(黃屛) 외교부 영사사 사장(司長ㆍ국장에 해당)에게 김 씨의 서울대 병원 정밀진단 결과를 건네면서 중국 측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안 국장이 중국 측에 건넨 김 씨 건강 검진 결과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과 더불어 감금 당시 고문 등에 따른 정신적, 신체적 외상의 후유증으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검찰이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한 일본인에게 오는 1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이성희 부장검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세운 소녀상에 말뚝을 박아 물의를 빚은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47) 씨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소환장은 스즈키 씨가 대표를 맡은 일본 극우정당의 도쿄 사무실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스즈키 씨는 지난 6월 18~19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소녀상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고 적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예술의전당은 지난 1일 공연부문 프로그램 디렉터(Program Director)로 김철리(59) 씨를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위촉된 프로그램 디렉터는 예술의전당의 공연·전시 야외행사 심포지엄 출판 등 25주년 기념사업으로 진행되는 종합프로그램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구축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상주단체와의 협력 강화 및 예술의전당 대표 브랜드 사업 발굴, 대내외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업무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 디렉터는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을 전공했
서울시, 제10회 복지상으로 3개 분야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10명 선정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32년간 서울의 철거민과 달동네 주민들의 주거지원을 위해 헌신한 뉴질랜드 출신 브레넌 로버트 존(Brennan Robert John, 한국명: 안광훈·) 신부가 ‘2012년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10회째 맞는 복지상 수상자로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씩) 등 총 10명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2003년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가 ‘시민고객’ → ‘시민님’으로 ‘잡상인’ → ‘이동상인’ ‘쿨비즈’ → ‘시원차림’으로 바꾼 데 이어 일제강점기 잔재 용어, 어려운 한자어, 불필요한 외래·외국어, 인격비하용어 등 어려운 행정용어 877개를 발굴, 알기 쉽게 바꿔 쓰기로 했다.예를 들면 ‘가내시’ → ‘임시 통보’ ‘계출서’ → ‘신고서’ ‘가드레일’ → ‘보호난간’으로 바꾸는 식이다.순화된 행정용어는 오는 10월 말부터 서울시 공문서는 물론 시민들이 접하는 자료, 홈페이지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또,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