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이우혁 기자]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자 화물연대가 삭발 농성 등 강력히 반발하면서 협상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전국철도노조는 오는 30일과 내달 2일 줄줄이 파업을 예고해 물류‧운송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총파업 관련 2차 면담에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1차 면담에서 양측의 입장 차를 확인한 이후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되려 강대강으로 상황이 악화된 모양새다. 1차 면담에서 국토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푸르밀의 갑작스러운 사업 종료에 전 직원이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가운데 푸르밀 노조가 푸르밀 본사 앞에 모여 일방적 사업 종료 및 해고 통보 반발에 나섰다. 푸르밀 노조는 26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푸르밀의 일방적 정리해고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푸르밀 임실 및 대구 공장 조합원 약 100명이 자리했다. 노조원들은 ‘해고는 살인이다. 정리해고 철회하라’ 전 조합원 총단결로 정리해고 막아내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고 구호를 외치는 등 대책 마련을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해 온 낙농가들이 푸르밀의 영업 종료 통보에 반발해 25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푸르밀의 독단 폐업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며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 전북 임실 낙우회와 푸르밀 낙농가 비상대책위원회 등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하는 축산 농민들이 이날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낙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푸르밀의 요청에 따라 지난 1979년부터 40여년간 푸르밀에만 원유를 공급했다. 하지만 푸르밀이 내달 30일 자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임실 낙우회와 푸르밀 낙농가 비상대책위원회 조합원들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독단폐업 푸르밀 규탄 집회를 연 가운데 비대위 깃발 뒤로 푸르밀 간판이 보이고 있다. 앞서 푸르밀은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사업 종료과 정리해고를 통지했다. 정리해고 대상은 푸르밀 전 임직원이며 사업 종료 시점은 오는 11월 30일이다. 푸르밀은 “당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 대책을 찾아봤지만 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6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국정감사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향한 여당의 맹렬한 사퇴 종용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를 최초 보도한 MBC를 두고도 여야가 팽팽히 맞섰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대통령과 철학이 맞지 않으면 물러나야 한다고 본다”며 “소문에 따르면 한상혁 위원장은 자리에 연연하고 있고, 불쌍하고, 소신이 없고, 비굴하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곧바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지 말라”고 일갈했지만 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오는 30일로 예고한 2차 총파업을 10월 중으로 연기했다. 다만 39개 지부대표자 및 상임·비상임간부 등 약 400여명이 참여하는 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 규탄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금융노조는 27일 “지부대표자회의에서 금융소비자 불편과 금융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2차 총파업을 10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과 김광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은 지난 26일 오전 대대표 교섭(노조위원장-사용자협의회장)을 재개해 다음 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2018년부터 종교인 과세가 시행됐지만 이들이 낸 세금이 소득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인의 과세 제도가 지나치게 관대한 탓에 조세형평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근로소득으로 과세를 일원화하거나 기타소득의 과세 기준을 형평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국세청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종교인이 부담한 실효세율(과세표준 대비 실제 부담 세액)은 0.7%로 집계됐다. 그해 종교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제단체들이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해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비극적 사건으로 사망한 아베 전 일본 총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또 “이른 시일 내에 이번 사건이 해결돼 일본 국민과 경제계가 충격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이날 “아베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이번 일로 큰 충
文정부 기간 부채 84조 껑충부채 2016년 말보다 16% 늘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새 정부가 출범 한 달여 만에 공공기관에 대한 고강도 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공공기관 방만 운영을 어떻게 손볼지 이목이 집중된다. 구체적으로는 호화청사 매각·임대, 고액 연봉자들의 임금 반납, 과도한 복리후생 축소 등이 거론된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며 “공공기관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공공기관 평가는 엄격하고 방만하게 운영된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25일 기획재정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LG유플러스 제2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민주유플러스노동조합원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LG유플러스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재활용 폐기물 배출량 급증에환경부 ‘1회용컵 보증금제’ 나서편의점주협의회 “땜질식 처방”“집단행동도 일으킬 수 있어”“편의점 운영에 타격주는 방침”[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가 1회용 컵 수거처로 편의점을 지정하겠다고 밝히자 편의점가맹점주들이 반발에 나섰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가 ‘일회용 컵 보증금제’에 나선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등 재활용 폐기물 배출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지난 16일 환경부 자원순환국은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GS25, CU 등 대형 편의점 본사 관계자와 첫 대면회의를
구글, 따르지 않으면 앱 삭제 조치업계, 콘텐츠 이용료 줄인상 완료소비자 부담 연간 최대 2300억원조승래 “실정법 무력화 제지해야”김영식 “청문회 자리 마련할 것”[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에 강제성이 생기는 디데이(D-day)가 왔다. 구글은 1일부터 외부 결제를 유도하는 앱 즉 ‘아웃링크’ 제공 앱을 구글플레이에서 삭제한다.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강제방지법을 시행한 한국에서 국내법을 우회해 사실상 무력화하는 시도다. 개발사들은 콘텐츠 이용료를 인상했으며 규제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업계와 국회로부터 비
구글 인앱결제 강제까지 하루 남아구글에 따르지 않으면 앱 삭제 조치“실정법 무력화 행위 두고보면 안 돼”“사후조사 할 게 아니라 사활 걸어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시행을 하루 앞둔 31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이날 조 의원은 ‘구글 인앱결제 강제 규탄’이라는 성명을 내고 방통위에 “구글의 실정법 무력화 꼼수에 방통위는 적극 대응하라”고 피력했다.구글은 오는 6월 1일부터 외부 결제를 유도하는 앱 즉 ‘아웃링
가습기 살균제 조정안 거부한 옥시·애경 규탄 및 불매운동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11년 만에 나온 피해 구제 조정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와 유족,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6일 오후 조정위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서 ‘살인기업 옥시·애경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조정에 참여한 SK케미칼·SK이노베이션·LG생활건강·GS리테일·롯데쇼핑·이마트·홈플러스 등 7개 업체는 조건부로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옥시레킷벤키저와 애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KT 새노조, 참여연대, 약탈경제반대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31일 오전 KT 제40기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된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 앞에서 ‘미SEC 철퇴, 국민기업 KT 지배구조 정상화 위한 주주총회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주주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KT새노조, 참여연대, 약탈경제반대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31일 오전 KT 제40기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된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 앞에서 ‘미SEC 철퇴, 국민기업 KT 지배구조 정상화 위한 주주총회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대기업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을 허용했지만, 중고차 업계의 거센 반발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진출 시 중고차 시장 독과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주장이다.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완성차업계 중고차매매업 진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독점 재벌 현대·기아차 매매업 진출을 결사반대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에 대해 “중고차 업계 직접 종사자와 관련 산업 종사자 약 30만명의 일자리를 빼앗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중고차연합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과 관련해 반대하며 규탄에 나섰다.중고차연합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무실 앞에서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저지 및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했다.이들은 현대차·기아와 같은 완성차 제작사인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은 자동차매매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이자, 30만 자동차매매업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 행위라며 규탄했다.중고차연합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