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당국 규탄대회
10월 4일까지 매일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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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오는 30일로 예고한 2차 총파업을 10월 중으로 연기했다. 다만 39개 지부대표자 및 상임·비상임간부 등 약 400여명이 참여하는 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 규탄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금융노조는 27일 “지부대표자회의에서 금융소비자 불편과 금융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2차 총파업을 10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과 김광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은 지난 26일 오전 대대표 교섭(노조위원장-사용자협의회장)을 재개해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집중 교섭을 벌여 올해 산별 교섭을 마무리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금융노조는 임금인상과 함께 ▲점포 폐쇄 중단 ▲적정인력 유지 ▲금융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국책은행 지방이전 폐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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