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자산관리 "인수 포기하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부동산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자산관리가 지난달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을 1천6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본계약까지 체결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제이알자산관리는 당초 테크노마트 사무동 인수와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에 불과해 이번 건물 흔들림 소동으로 투자자가 모이지 않아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자신들은 전혀 손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건물 소유주인 프라임그룹이 "5월에 MOU를 체결한 뒤 6월 중 본계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히자 3일만에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김관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평창의 유치가 가능했던 점도 사실 김진선 평창유치위 특임대사의 과감한 추진력과 끈질긴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김진선 특임대사는 강원도지사 시절 정부의 지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 IMF까지 터져 동계올림픽 유치 논의가 뒷전으로 밀려난 상황에서 1998년 재선에 성공한 뒤 이듬해 1월 강원도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올림픽 유치의사를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과감하게 계획을 추진해 나갔다. 물론 먼저는 초대 강원도지사를 지낸 최각규 전 도지사가 최초로 평창 유치를 위한 내부검토 작업에 들어갔고, 19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G20(주요 20개국)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오는 9~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파리의 프랑스 재무부 청사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 우리나라에서는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과 김재천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정부 대표로 참석해 주요 의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G20 각국 정부 재무부와 중앙은행의 차관·부총재급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 등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G20 차원의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올해 G20 의장국인 프랑스
[천지일보= 박수란 기자] 태광그룹의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사장이 모두 중징계를 받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의위)를 열어 변종윤(51) 흥국생명 사장에 대해 문책경고를, 김용권(58) 흥국화재 사장에 대해 직무정지를 각각 내리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변 사장과 김 사장은 이 같은 징계 수위가 확정되면 사장 연임이 불가능해진다. 제재심의위는 또 계열사 부당 지원에 가담한 이들 회사의 임직원 30여 명에 대해서도 징계를 결정했다. 아울러 두 회사에 대해서는 수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배터리(battery) 충전 시스템을 21톤급 굴삭기에 접목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21톤급 배터리 굴삭기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오는 2016년까지 134억 원을 투입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21톤급 굴삭기의 동력원을 배터리 충전 방식으로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배터리 굴삭기란 공사장이나 전기차 충전소 등 산업용 전기가 들어오는 곳이면 어디서나 굴삭기에 설치된 배터리팩에 전기 코드를 꽂아 충전할 수 있는 굴삭기를 말하며, 배
불교계 ‘보편적·선별적 복지’ 토론의 장 마련[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상급식 전면 실시, 반값등록금이 세간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사회복지정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 논란을 불교의 화쟁사상으로 풀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불교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라는 주제로 불교사회복지정책포럼를 가졌다.중앙승가대학교 유승무 교수는 “복지논쟁이 정부 및 정당의 정치적 선전이나 특정 정치인의 선거 구호로 변질하기 보다는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구체적 복지 실천
나승연 미모, 미실 연아 ‘화제’[천지일보=장은진 기자] 동계올림픽 유치지 확정 발표 후 지난 6일(한국시간) 남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 참가한 나승연 대변인과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에게 이목이 쏠렸다.평창 프레젠테이션이 TV 생중계되고 나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나승연 대변인(38)은 현재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승연 대변인의 단아한 외모와 유창한 회화 실력에 감탄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나승연 미모에 “나승연 대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가 서울 시내 초·중학교의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놓고 주민투표를 청구하면서 제출한 서명부에 대한 주민 열람과 검증이 지난 4일부터 실시됐다. 그 결과 이의신청이 1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5개 자치구별로 서명부 열람과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 6일까지 모두 1만여 건이 접수됐다.이의신청 사유는 주민번호 누락, 대리서명, 중복서명 등 유형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명부 열람자는 25개 자치구를 모두 합쳐 600여 명에 이르는
(더반=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직전에 실시된 평창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발표자 중 한 명이 유치위의 나승연(38) 대변인이다. 프레젠테이션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나 대변인은 유창한 영어와 불어를 구사하며 IOC 위원들에게 올림픽을 향한 평창의 뜨거운 열망을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 그동안 각종 국제행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도맡았던 나 대변인은 이날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자 눈물을 흘리며 발표장을 나섰다. 나 대변인은 "자크 로게 위원장이 평창을 발표하
두 번의 좌절, 오뚝이 근성으로 극복 더 이상의 아픔의 눈물은 없었다. 단지 뜨거운 기쁨의 눈물만 있었다. 두 차례의 좌절을 겪었음에도 불구 포기하지 않고 더욱 빈틈없이 철저하게 준비해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 평창의 ‘오뚝이’ 근성이 세계를 감동시켰다. 2000년 10월 동계올림픽(2010) 유치를 공식 선언하면서 시작된 평창의 야심찬 도전이 2011년 7월 6일 열매로 맺기까지는 약 11년이나 기다려야했다. 우여곡절 많았던 그간의 유치과정을 돌아보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평창의 유치 도전 시작은 1999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언론이 언론으로서의 소명의식과 의무감을 잃지 않는다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클린미디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뽀로로 아빠’로 통하는 최종일 아이코닉스(ICONIX) 대표는 언론의 올바른 역할을 상실한 데 대해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며 언론이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길 바랐다. 요즘 인터넷을 통해 언론 사이트에 접속하면 어디다 눈을 둬야 할지 모르게 낯 뜨거운 광고가 즐비하다. 기사 좌우에 깔린 성인광고는 어른이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수위가 높다. 최 대표는 “인터넷으로 가끔 신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