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아흔 두번째 맞는 3.1절을 경축합니다. 조국 독립의 그날을 그리며 고난의 가시밭길 속에서 피 흘린 애국선열들의 영령 앞에 머리 숙입니다. 조국과 영욕을 함께 해온 독립유공자와 가족 여러분께도 온 국민과 함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92년 전 오늘, 제국주의의 침략과 강권에 맞서 인류의 보편적인 양심과 민족의 자결을 외치는 자유의 횃불이 삼천리 강산에 힘차게 타올랐습니다. 33인의 민족대표들은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했습니다.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서울에서
(서울=연합뉴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양형섭 부위원장은 17일 천안함 침몰사건과 북한이 무관하다고 주장하면서 "남조선 괴뢰패당의 대결과 전쟁책동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전했다. 양 부위원장은 이날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열린 `광주인민봉기'(5.18 민주화운동) 30돌 기념 평양시 보고회 보고를 통해 남한 당국을 `남조선 괴뢰 보수패당' 등으로 지칭하면서 "괴뢰군 함선 침몰사건을 우리(북)와 억지로 연결시키면서 정세를 대결의 최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천안
오늘 낮 7대 종단 초청 오찬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낮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천안함 사고 원인 및 대응 방안을 놓고 이념, 정치적 입장 등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고 4대강 사업 등 정부의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국민 사이에 찬반이 맞서는 등 국론 분열의 조짐이 나타나는 현 상황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자리다. 이 대통령은 특히 현재 우리나라가 천안함 사고로 중대한 안보 상황에 처한 만큼 국민들의 정신적 리더인 7대 종교의 지도자들이 국민 통합과 국론 모으기에 앞장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