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섭 회장 “20년 세월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열매”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산도 들도 변하고, 사람들도 변하기 마련인데 강산이 두 번 바뀌고도 남는 시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구촌 빈곤퇴치에 앞장 선 단체가 있다.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후원자 및 후원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손범수 아나운서와 김혜은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정정섭 회장은 “기아대책 20년은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신 열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추기경 시절 내용들이 담긴 교황 저서가 한국어로 출판됐다. 신학의 범위를 넘어 철학의 범위까지 아우르는 ‘신앙·진리·관용(Glauben·Wahrheit·Toleranz, 가톨릭대학교출판부)’은 전남대학교 정종휴 교수가 번역을 담당했다. 20년 가까이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친분을 맺어온 전남대 정종휴(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8월 교황이 집무하는 카스텔 간돌포에서 직접 교황을 만나 ‘신앙·진리·관용’ 번역본을 전달했다. 그동안 정 교수의 번역서마다 서문을 따로 써주고 수십 차례 서신을 통해 왕래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