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으로 양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 국빈 방문은 인프라, 에너지, 건설 부문 등을 중심으로 사우디와 카타르와의 협력 강화를 넘어 새로운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에 도착한 후 22일부터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환영식,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회담, 오찬 순서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이후 윤 대통령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공직기강조사에 착수했으나, 의혹 제기 한나절 만에 김 비서관이 사의를 표하면서 조사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20일 국회 교육위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 현장에서 “김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자녀가 2학년 학생을 폭행해 출석정지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경기도 모 초등학교에서 3학년 여학생이 2학년 여학생을 화장실로 데리고 가 전치 9주 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기로 한 방침을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사고 법적 부담 해소, 필수 의료 수가 인상, 전공의 처우 개선 등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리했다.한 총리는 “의사가 없어서 병원이 문을 닫고, 응급실을 제때 가지 못해 생명을 잃기도 하며, 지방에 사시는 환자분들이 서울까지 올라와 치료를 받는 현실을 자주 접하고 있다”며 “의대에 입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문제 제기에 “조사를 위해 내일 순방 수행단에서 해당 비서관을 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즉각 해당 비서관에 대해 공직비서관실이 조사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고위공직자로서 직위를 부당하게 남용한 게 있는지, 처신이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그 부분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김 비서관 자녀 학폭 문제는 이날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대규모 경제사절단 대동, 사우디엔 이재용‧정의선 간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토요일(21일)부터 다음주 목요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 형식으로 잇달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브리핑을 통해서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19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일정과 의미를 설명했다고 연합뉴스 등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에너지와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자율전공 입학 후 의대 진학 허용’ 관련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질책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윤 대통령은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를 질책했다”며 “교육부 장관이 언급한 자율전공 입학 후 일부 의대 진학 허용은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앞서 이 부총리는 뉴시스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대학 신입생 30%는 최대한 전공 선택의 자유를 주고 의대 정원이 생기면 그것도 여기(자율전공)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자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 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대에서 주재한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국민건강·생명과 직결된 지역 필수 의료가 붕괴되고 있고, 지역 간 의료격차 문제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의료 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원칙을 공식화한 셈이다.당초 오는 2025년도 의대 입학 정원부터 1000명, 임기 내 최대 3000명까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늘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약자 상대 범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께서 일상에서 범죄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사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하며 “국민통합은 전문성만 갖고 되는 게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우리가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지도부 등 9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이번 만찬은 국민통합위·정부·여당이 국민통합의 목적과 방향성,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통합이라는 것은 어떤 가치를 기제로 해서 통합이 이뤄지는 것이고 우리의 가치 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방위산업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3’ 개막식에 참석해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낸 ▲초음속 전투기 KF-21 ▲최초의 수출 전투기인 FA-50 경공격기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방공체계 M-SAM ▲세계 자주포 시장의 절반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앞서 KBS 이사회는 지난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KBS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이사회가 KBS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정치부장·편집국장을 지냈다. 2019~2022년 제8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민 소통과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참모진에게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분수정원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해 “정책적 소통 강화의 의미로 보면 된다”며 “당이 현장에서 민심을 잘 전달받는 만큼 당정 소통을 강화하는 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관계를 더 건강하게 하겠다고 밝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 여부와 함께 용산발 쇄신 가능성에도 주목하는 모양새다.다만 윤 대통령이 사실상 낙점했다고 알려지고 있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권 체제 유지에 방점을 찍은 것을 보면 지금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인 만큼 눈에 띄는 변화가 있겠느냐는 시각이 많다.◆대통령실 “尹, 통상 업무 중”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공개 일정 없이 통상 업무를 보면서 향후 국정 운영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이 아랍권 국가와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기로 했다. 중동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처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서울에서 열린 통상장관 회담에서 양국 간 CEPA 협상 최종 타결을 확인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CEPA는 관세 인하를 통한 상품과 서비스 등 시장 접근 확대에 더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 강화 확대 방안을 담
[목포=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입장하는 전남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광주전남사진기자단 제공) 2023.10.14. photo@newsis.com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참모들에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교훈을 찾아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일부 참모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의견을 국민의힘에 전달해 달라고 김대기 비서실장에게 당부했다고 전해졌다.지난 11일 실시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민심을 미리 파악해 볼
(서울=연합뉴스)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총리실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0.1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만난 한국을 방문 중인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함께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했다.윤 대통령과 미 상원의원 대표단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을 갖고 한미동맹, 한미 경제 협력 등 양자 관계와 함께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또 “사태가 조속히 종식돼 역내 긴장이 완화되고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지난 7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방한한 카리브 6개국 장관급 인사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재차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한국과 카리브 지역 국가들이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해 왔다”며 “미래 여정을 함께 할 오랜 친구”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에 카리브 지역 국가들과 양자 회담을 개최해 “기후변화, 식량안보, IT,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면서 “양 지역 간 협력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외교부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는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이미 1500명 이상이 사망했고,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총격과 납치도 자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란과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프랑스·독일 등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