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터키를 방문중인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현지시간) 앙카라의 아타튀르크의 영묘를 참배하고 있다.
인도에서 멸종위기종인 독수리 100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9일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북동부 아삼주 캄룹 지구에서 17일 밤 독수리 100마리 가량이 죽은 채 발견됐다. 다른 여러 마리도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심각한 상태로 파악됐다.아삼주 산림국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큰 덩치의 독수리 사체가 바닥에 널려져 있고, 아직 숨이 붙어 있는 독수리도 제대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현장에 출동했던 산림국 직원은 "독수리 사체 근처에서 염소의 뼈를 발견했다. 독수리들이 독이 든 고기를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염소
가디언·FT 등 분석…"러시아군 허점 공략하는 데 지원받은 무기 잘 활용""고공방어 무기 빠진 건 한계…전투기 지원도 고려해야"우크라이나가 '세계 최강급'으로 여겨지던 러시아군의 공격을 3주 이상 놀랄 정도로 잘 막아내고 있는 데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결연한 저항 의지 못지않게 서방이 지원한 최신 무기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많은 분석가가 지적한다.가디언, 파이낸셜타임스(FT), BBC 등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무기들의 면면과 이들 무기가 전쟁의 양상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를 분석했다.18일(현지시간) BBC에 따
(서울=연합뉴스) 19일 오전 서울 시내에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022.3.19
70세 이상 감염 오미크론 때 보다 많아져영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를 포함해 모든 방역규정을 모두 푼 이후 감염이 다시 늘고 있다.영국 통계청(ONS)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구가 지난주 잉글랜드 기준 20명당 1명(270만명) 꼴로 전주의 25명 당 1명(210만명)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통계청은 임의로 뽑힌 전국 일반 가구의 수천명을 검사해서 주간 통계를 내고 있다.잉글랜드의 기초감염재생산수(R0·첫 감염자가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2차 감염자의 수. R0>1일 때 감염이 확산)도 1.1∼
미 국무부, 전쟁범죄 규정하며 자국인 사망사실 확인죽기 전 페북에 "아무도 안전하지 않아. 무차별적 폭격" 증언러시아군의 공격에 미국인 한 명이 또 숨졌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 시민 한 명이 숨졌다는 것을 확인해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더 자세한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우크라이나 북부의 체르니히우 경찰은 이날 오전 러시아군 공격에 따른 민간인 희생자 중에 미국인 한 명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와 관련, CNN방송은 미국인 사망자
미 폭스뉴스·독 빌트 보도..회항 배경·사실 여부 확인 안 돼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탑승한 항공기가 중국으로 가던 중 모스크바로 회항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앞서 독일 일간 빌트(Bild)는 라브로프 장관이 탄 항공기가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상공에서 회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빌트는 이 항공기의 회항 이유가 중국이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의 만남을 거부했기 때문인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항을 지시했기 때문인지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아동·임산부 등 민간인 살상 비판…제재 이어 전쟁범죄 처벌 추진 시사블링컨 "전쟁범죄 자료수집"…G7 외교장관 공동성명 "책임 물을 것"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지난 1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처음 규정한 데 이어 17일엔 '살인 독재자', '폭력배'라고 공개적으로 칭하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푸틴 대통령을 언급할 때 '대통령'이란 직함을 떼낸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 패트릭의 날'을 맞아 미 의회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서방은 우크라이나와 장벽을 허물고 우크라이나를 더 도와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이날 독일 연방하원에서 한 10분 남짓의 화상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주만에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사망했다”면서 “서방에서 일부 도움이 있었지만, 서방과 우크라이나 간에는 장벽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방은 베를린 장벽은 아닌, 또 다른 장벽 뒤에 머물며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지난 수년간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
(안양=연합뉴스) 1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관악산 내 사찰 삼막사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화재 현장.
전 세계적으로 잠시 주춤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특히 한국에서 지난주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1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13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140만7천714명으로, 전주 대비 8% 증가했다.1월 하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던 주간 기준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에 다시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코로나19 재확산은 한국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서태평양(
우크라이나는 1940년 ‘겨울 전쟁’ 당시 핀란드와 마찬가지로 영토 일부를 내주더라도 전쟁을 종식하고 독립국가의 지위를 이어가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BBC가 보도했다.BBC의 존 심슨 국제뉴스 에디터는 16일(현지시간) 옛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같은 독재자가 전쟁을 끝내겠다고 결심하도록 하려면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BBC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체면’을 살리는 데 필요한 첫 번째 조건은 우크라이나가 예측 가능한 미래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러, 스웨덴·오스트리아형 군대보유 중립국 거론우크라 “안전보장 우선…우크라 모델 필요”러 외무 “협상 쉽지 않지만 타협 희망 있다” 평가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가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일부 조항은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BC 인터뷰에서 “중립국 지위가 안전보장 조치와 함께 지금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라브로프 장관은 “지금 협상에서 논의되는 게 바로 이것인데, 내가 보기로는 합의에 근접한 매우
입상자 4명 중 3명이 유명인 딸…일부 참가자들 "정해진 결과" 반발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 손녀가 입상한 미인대회를 둘러싸고 페루에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15일(현지시간) 라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외손녀 키아라 빌라넬라는 지난 11일 열린 10대 대상 미인대회 '미스 페루 라프레'에서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한 최종 4인에 선발됐다.14살인 키아라 빌라넬라는 1990∼2000년 집권한 일본계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장녀이자 유력 보수 정치인인 게이코 후지모리가 미국인 남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만…의회도 개방 점차 재개 검토백악관이 내달부터 일반인 투어를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2년여만이다.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15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반인 투어를 시작한다"며 "모든 입장은 무료"라고 밝혔다.마스크 착용은 선택 사항이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거나 밀접 접촉자인 경우 투어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백악관은 2020년 3월 본격적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투어를 중단했다. 의회 역시 오는 28일부터 점차 개방을 시작
NYT "일반 성인 대상 4차 접종은 올가을 가능할 것"화이자가 조만간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화이자가 금명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접종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최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스터 샷 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그는 최근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부스터 샷 접종 시 사망과 입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합동원정군'(JEF) 지도자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이 아니다. 우리는 이를 깨달아야 한다"며 "수년간 나토의 문이 열려있다고 들었지만, 이미 우리는 나토에 가입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그것은 사실이고 우리도 이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0일째인 15일(현지시간) 난민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어린이로, 아동 난민은 1초에 1명꼴로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나 국외로 탈출한 난민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폴 딜런 IOM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는 관계국 당국이 제공한 수치를 합산한 결과라며 여기에는 제3국 국적자 약 15만7천 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이 중 약 140만 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서울=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만명 이상 발생하고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한 가운데서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완화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20일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는 그동안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면 거리두기도 대폭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밝혀온 만큼, 일단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모임 규모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등 현행 조치를 완전히 해제하는 수순으로 결정이 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사진은 15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