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째 올랐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6.7원 오른 1776.3원이었고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1.5원 상승한 1676.8원으로 집계됐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오른 1857.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1원 오른 1745.6원이었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84.1원으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의 지식재산권(지재권)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한류 콘텐츠 수출 호조로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7개 반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저작권 수지 흑자 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지재권 무역수지 흑자는 3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 1천만 달러) 대비 2천만 달러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지재권 무역수지 흑자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던 2019년 하반기(3억 5천만 달러) 다음으로 큰 규모다.상반기 기준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59억달러 줄어 넉 달 만에 감소했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91억 달러로 7월 말(1050억 달러) 대비 59억 달러 감소했다.외화예금 잔액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 늘다가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 잔액은 8월 말 기준 830억 4천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2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사후 규제영향평가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콘퍼런스에는 한국과 영국, 독일의 규제 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국의 사후 규제영향평가 제도와 사례를 공유하고 규제 품질개선 방안을 논의했다.폴 데이비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책분석관은 ‘사후 규제영향평가 제도 및 방법론’ 세션에서 OECD 회원국의 사후 규제영향평가 제도 도입현황과 성과를 소개했다.그는 규제개혁 제도 간 유기적인 결합과 피 규제자 의견 수렴 절차 강화 등 운영 방식에
(사진 출처: 연합뉴스)[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0대 추석 성수품 가격이 작년 추석 기간보다 6.4%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당초 목표(-5%)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김 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범부처 지역투자지원 전담반(TF) 회의’를 열어 “추석 민생안정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12만톤(t)의 성수품을 공급해 계획 대비 120%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닭고기 할당관세 잔여 물량 1만톤은 10월 초까지 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0대 추석 성수품 가격이 작년 추석 기간보다 6.4%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당초 목표(-5%)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범부처 지역투자지원 전담반(TF) 회의’를 열어 “추석 민생안정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12만톤(t)의 성수품을 공급해 계획 대비 120%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닭고기 할당관세 잔여 물량 1만톤은 10월 초까지 전량 도입하고 돼지고기 할당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기획재정부가 10월 8조 5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경쟁입찰 발행계획(11조원)에 비해 2조 5000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원, 3년물 1조5000억원, 5년물 1조 4000억원, 10년물 1조 5000억원, 20년물 4000억원, 30년물 2조 3000억원, 50년물 3000억원, 물가채 1000억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관련해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정부와 한국은행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빈틈없는 공조하에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2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에서 동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 목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 상반기 여행과 자동차,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결제액이 1년 전보다 8.8% 늘었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3조 26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조 70억원)보다 8.4% 늘었다.지급카드 종류별로 신용카드(8.8%)와 체크카드(7.7%) 모두 이용 규모가 증가했다. 반면 선불카드는 코로나19 기간에 이뤄졌던 재난지원금 지급 종료 등에 따라 37.1% 급감했다.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을 소비유형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향후 미국의 추가 인상과 긴축 기조 장기화 가능성에 더 주목했다.한은은 21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폈다.유 부총재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가 동결됐지만 올해 중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고 내년 말 정책금리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는 등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지속할 것임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9월 들어 중순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늘면서 3개월 만에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은 지속됐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9억 56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1∼20일 통계상 수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 6월(5.2%) 이후 3개월 만이다.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7.9%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13.0일)보다 2.5일 더 많았다. 1∼20일 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기획재정부가 21일 2030 자문단이 정책을 제안하는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2030 자문단은 청년의 인식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다.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소득세 감면 일몰 연장 등 지난 3월 발표회에서 제안한 정책들이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된 바 있다.자문단은 이번 발표회에서 공공예식장 확대, 육아기 유연근무 활성화, 저소득 청년 이사비·중개 보수 지원 등 결혼·육아와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장기 자
(사진 출처: 연합뉴스)[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여러 지점에서 해역 검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 전혀 걱정할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걱정할 상황이 되면 정부가 특별한 조치를 할 테니 지금은 안전하게 수산물을 드셔도 된다”고 말했습니다.추 부총리는 20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장 등 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수산물 소비 동향을 점검했습니다.그는 시장을 돌아보며 “상인분들이 대체로 표정도 밝고 정책의 효과가 꽤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앞으로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세계 주요 경제·금융 기관들이 한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1%대로 보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돼 대조된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날 발표한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1.3%로 전망했다. 지난 7월 발표한 전망과 같은 수치다.ADB는 한국 경제가 수출 증가 등 상방 요인이 있으나 고금리로 인한 민간 소비·투자 제약과 글로벌 수요 감소 등 하방 요인도 혼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복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기차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노량진 수산물 시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전기차가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이 저조하다”며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보조금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다음주까지 마무리해서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연구개발(R&D)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여러 지점에서 해역 검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 전혀 걱정할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걱정할 상황이 되면 정부가 특별한 조치를 할 테니 지금은 안전하게 수산물을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20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장 등 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수산물 소비 동향을 점검했다.그는 시장을 돌아보며 “상인분들이 대체로 표정도 밝고 정책의 효과가 꽤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앞으로도 (상황을) 살펴서 어민들의 어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공개됐다. 탈세 우려가 있는 미신고된 금액이 5년간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국세청의 면밀한 조사만이 이 같은 행위를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20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13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신고자 1인당 평균 신고액은 76억 6천만원이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달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농산물·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생산자물가가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6(2015년 100 기준)으로 7월(120.08)보다 0.9% 상승했다.생산자물가지수는 7월(0.3%)과 8월(0.9%) 두 달 연속 올랐으며 8월 상승 폭은 지난해 4월(1.6%) 이후 가장 컸다.1년 전인 2022년 8월과 비교해도 1.0%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월(-0.3%)과 7월(-0.3%) 2개월 연속 하락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기획재정부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기 중장기전략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는 중장기전략위원 19명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기재부 청년보좌역,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한국 경제의 도전 요인과 중장기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추경호 부총리는 “글로벌 대격변기를 맞아 각국이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향후 세계 경제의 지형이 바뀔 것”이라며 “위원회가 집단지성을 발휘해 경제 재도약을 위한 창의적 정책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중장기전략위원회는 기재부 장관의 자문기구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통계청이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와이즈(WISE) 센터와 함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선 웰빙 측정: 아시아, 동남아시아, 한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OECD WISE 센터는 웰빙과 포용성, 지속가능성, 기회 평등과 관련된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부서다.이번 회의에서는 GDP 외에 다양한 측면에서 삶의 질을 측정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요시키 다케우치 OECD 사무차장,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통계청이 추진하고 있는 ‘삶의 질’ 지표와 한국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