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전라남도 고흥군 소재 발굴조사가 완료된 1호, 2호 분청사기 요지(窯地, 가마터)가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519호로 지정됐다. 이번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요지는 ‘고흥 운대리 도요지’에 속한 곳으로 운대 저수지 근처 운곡마을 구릉에 분포한 청자 요지 5곳과 분사기 요지 25곳 등 30곳의 가마터가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는 곳 중 분청사기 요지 2곳이다. 사적 지정된 요지는 산기슭의 자연 경사면을 이용한 단실(單室) 오름가마로 15세기 가마의 형태를 보인다. 이곳은 청자에서 백자로 변천되는 과정의 가마 구
안숙선 명창, 올해 마지막 아홉 번째 공연 주인공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이 ‘2011 완창판소리’의 대미를 장식할 안숙선 명창의 ‘만정제 흥보가’를 31일 달오름 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송순섭 명창의 박봉술제 ‘수궁가’로 첫 문을 연 이래 ‘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에 이어 마지막 아홉 번째 공연으로 진행된다. 안숙선 명창의 ‘만정제 흥보가’ 무대는 최종민 교수와 최동현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져 판소리를 많이 접하지 못했던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완창 무대의 주인공인 안숙선
상위 20위에 국내소설 4권 등 문학분야 8권 올라 강세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이 2011년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 20권을 선정, 발표했다. 종합 1위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겪는 불안과 아픔을 다룬 김난도 교수의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선정됐다. 이어 2ㆍ3위는 전년도 1ㆍ2위를 차지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선정돼 전년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비롯해 김진명의 ‘고구려’ 정유정의 ‘7년의 밤’ 공지영의 ‘도
서체 저작권료 연간 약 200억 원 절감효과 기대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사)한국출판인회의(회장 고영은)가 공동으로 전자 출판용 서체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전자출판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개발된 서체는 한글, 한자 등 총 1만 7140자로, 전자 출판사, 유통사, 단말기업체 등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인쇄 출판용 서체 이용으로 인해 전자책의 가독성이 떨어져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사용되는 대부분의 서체가 기본 2350자 정도밖에 되지 않아 표현력이 떨어지는 문제점 등을 해
도시영화 세 번째 프로젝트 ‘영화, 한국을 만나다’ 제작발표회[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한국문화의 미(美)를 알리고자 제작한 ‘영화, 한국을 만나다’ 세 번째 프로젝트 제작보고회가 22일 광화문 미로페이스에서 열렸다. 제작보고회는 김영빈, 김인식, 이상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천희 김새론 김아론 권현상 이유나 최우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한국을 만나다’는 한국 각 도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담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제작됐다. 2009년 첫 번째 시즌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진행된 프로젝트는 ‘도시의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도시영화 프로젝트 세 번째 시즌인 ‘영화, 한국을 만나다’ 제작발표회가 22일 미로스페이스에서 열렸다.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바비’에 출연한 배우 이천희도 자리했다.
양국 역사·문화 배우는 계기 마련[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금기형)이 ‘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출판했다. 이는 한국-베트남 전래동화책 시리즈 제1권 ‘두 형제와 별나무’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다.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함께 제작된 책에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호랑이봐 무서운 곶감’ ‘소가 된 게으름뱅이’ ‘단군신화’ 등 한국동화 5편과 ‘지엉 마을 장군’ ‘미쩌우와 쫑투이’ ‘쯩찌의 노래’ ‘쩌우 넝쿨과 꺼우 열매’ ‘부엌신 이야기’ 등 베트남 동화 5편이 실려 있다. 동화책은
모험과 우정, 부성애 전하는 감동 에니메이션 29일 개봉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17년 전 드넓은 아프리카 평원에서 펼쳐진 감동이 화려한 3D영상으로 돌아온다. 월트디즈니 최초의 창작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3D로 29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1994년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했던 ‘라이온 킹’은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부문 음악상과 주제가상,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9월 16일 미국에서 개봉한 ‘라이온 킹 3D’는 전미 박스오피스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가 조선시대 전라도 지역의 수군진(水軍鎭)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선시대 수군진 조사Ⅰ-전라우수영 편’은 전라우수영에 속한 임치진 다경포진 법성포진 가리포진 마도진 등 14개 수군진 유적의 기초조사 내용을 수록했다. 또한 각 수군진의 지리적 배경과 연혁, 진성의 시설 배치현황, 유적의 실태와 현황 등을 실었다.이 보고서에는 해당 지역의 고지도와 1918년 지형도, 현재의 지도, 그리고 진의 추정배치도가 함께 수록돼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다.국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문화재 총서의 마지막 편인 문화재대관 ‘국보-도자기 및 기타’를 발간했다. 이번 대관에는 청자, 백자, 분청사기 등 도자기류와 과학기기, 각종 고분 출토품 등 다양한 분야와 시대의 문화재 62점이 실렸으며, 사진과 자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대관은 도자기 외에도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天象列次分野地圖刻石), 조선방역지도(朝鮮方域之圖), 혼천시계(渾天時計) 등 과학기기들을 다뤄 조선시대 천문학, 지리학에 대한 선조들의 지식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라 고분에
한국계 골퍼 5명 예상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일본무대를 정복한 두 남자 김경태(25, 신한금융그룹)와 배상문(25, 우리투자증권)이 남자프로골퍼들의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마스터스 출전이 유력하다. 김경태와 배상문은 지난 19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각각 25위와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50위권 내에 있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내년도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갑내기인 김경태와 배상문은 각각 지난해와 올해 JGTO(일본골프투어) 상금왕에 올라
인터넷 매체 활용해 문화유산 정보제공 기회 확대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2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주)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문화유산 분야의 정보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문화재청과 NHN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유산 분야의 지식콘텐츠 개발과 정보서비스 구축, 홍보캠페인 등을 협력하고, 문화유산 지도 등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보호참여와 세계유산 등재, 다
개막공연 빙상뮤지컬 출연 자원봉사자 모집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사)문화프로덕션 도모가 내년 1월 열리는 강원 홍천 산천어축제 개막 공연에 함께 출연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겨울 대표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는 올 초 구제역으로 중단됐다가 오랜만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개막공연 빙상뮤지컬에 화천군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계획 중에 있다. 빙상뮤지컬은 여름에 열리는 물의나라 쪽배축제 개막공연이었던 수상뮤지컬 ‘낭천별곡’의 연출을 했던 문화프로덕션 도모의 황운기 대표가 맡았다. 산천어축제 개막극은 화천에서 내려오는 아름다운 이야기 중심
양국 불교문화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는 기회[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일본 비와호 지역의 불교미술-호수에 비친 극락왕생의 염원’ 기획특별전 개막식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에서 열렸다.내년 2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문화청, 규슈국립박물관, 시가현이 공동으로 개최했다.개막식은 진양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곤노 세이치 일본 문화청 장관 등 갹국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일본 동-서간의 교통의 요충지인 비와호 지역의 불교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아름다운 만남-기증작품 특별전’ 관람객 직접 모금 가능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예술과 나눔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만남-기증작품 특별展’이 내년 2월까지 과천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위원장 오광수)와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품 기증과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전시를 마련했다.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고자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5일 ‘기증자 축제’를 개최했고 그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오광수 ARKO 위원장은 “미국 미술관의 경우 개인 기부자가 전체의 83%에 달하는 반면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조관우의 전국투어 콘서트 ‘2011 겨울이야기’가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관객들을 찾아간다.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나가수)’의 출현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조관우는 2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지난 1994년 데뷔 이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브라운관에 잘 나타나지 않았던 그는 최근 ‘나가수’를 통해 얼굴을 자주 보이며 대중가요 애호가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콘서트에서는 나가수 출현 당시 불렀던 ‘이별여행’ ‘하얀나비’
내년 애니메이션 열풍 예고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올 한해 국내애니메이션 시장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쿵푸팬더2’는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국산 애니메이션인 ‘마당을 나온 암탉’은 30년 동안 깨지지 않던 ‘로보트 태권 V’의 관객수를 넘어 270만 관객몰이의 기록을 세웠다. 이런 양적 성장을 한 애니메이션 시장은 내년 질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 선봉작으로는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레베카 도트르메르의 애니메이션 ‘엘리노의 비밀’이 내년 1월 26일 국내 개봉을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국내 독립영화의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2011’이 막을 내린다. 서울독립영화제2011은 지난 8일 CGV압구정에서 개막해 1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을 펼쳤다. 이번 영화제는 79편의 독립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였고, 해외대담 프로그램과 세미나, 다큐멘터리의 밤, 독립영화의 밤 등의 행사로 꾸며졌다. 폐막식은 ‘혜화,동’의 민용근 감독과 배우 김혜나의 사회로 진행되며, 영화제 기간 동안 함께 한 자원활동가 증서 전달식과 행사보고 시간을 갖는다. 또한 출품된 독립영화 중 총 7개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한다. 영화
전통 공예장인 기술 전수받아 창의적 작품 제작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2011 대학생대상 공예디자인교육’ 시상식이 17일 서울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원장 최정심)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예디자인교육을 실시했고, 우수 작품으로 참가한 대학생 200여 명 중 최종 5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전통 기와를 활용한 ‘숨 쉬는 유골함’을 제작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된 남서울대학교의 ‘나는 기와다(김하나 임은정 나인성 박혜진)’ 팀은 창의적인 발상과 장인(중요무형문화재 제와장 김창대)의 기술을 성실히
100여명 장애인 7개월간 연습, 비장애인 함께 감동 무대 선사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2011장애인문화예술아카데미 ‘사랑의 음악회’가 성탄전야를 맞아 세상에 울려 퍼진다.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음악회’는 7개월간 서울 및 인천, 경기 등 6개 지역에서 오케스트라, 두드림교실을 통해 음악을 배운 100여 명의 장애인이 준비한 무대이다. 음악회는 CTS 최슬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오케스트라 공연과 두드림 공연으로 구성된다. 이번 무대에는 재능나눔을 통해 강화 미래교육관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연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