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프랑스·네덜란드 등서 발견… 우려할 수준 아냐”[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인 ‘델타크론’ 바이러스가 유럽과 미국에서 확인됐다.1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파스퇴르 연구소 과학자들이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가 결합한 ‘델타크론’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밝혀냈다.보도에 따르면 프랑스뿐만 아니라 덴마크와 네덜란드에서도 이 같은 ‘델타크론’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델타크론’은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키프로스공화국에서 최초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변이 바이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휴대전화로 부친의 임종을 지켜야 했던 중국 한 의사의 사연이 중국인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현지매체 지무신문(極目新聞)은 5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서 랴오닝(遼寧) 후루다오(葫蘆島)시 쑤이중(綏中)현 진료소 의사인 자오하이강(趙海剛·47)씨가 부친 임종을 지키는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자오씨는 후루다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격리시설로 지정된 호텔에 파견돼 방역 업무를 맡아왔다.후루다오에서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일까지 204명이 감염됐고, 6천여
브라질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타액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를 처음으로 승인했다.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타액 자가진단 키트를 포함해 4가지 키트를 승인했다고 밝혔다.4가지 모두 브라질에서 자체 생산되는 자가 진단 키트이며, 급증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국가위생감시국은 지난 1월 말 이사회를 열어 일반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검사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각
EU 고위대표 “다른 나라들, 따르지 말라”… 러와 밀접 터키도 “수용 못할 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20만명을 돌파할 기세다.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5만명을 넘겨 16만명에 육박했다.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만 8005명으로 집계됐다.15만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며,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9만 7935명과 비교
2년만에 ‘위드 코로나’… 존슨 총리 “팬데믹 안 끝났지만 오미크론 정점 지났다”“새로운 변이 대비해 감시 시스템 유지”… 야당·의료계는 비판, 혼돈 우려영국이 확진자 자가격리와 무료검사를 없애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 2년 만에 ‘위드 코로나’로 이행한다.감염돼도 중증이 되거나 사망하는 위험이 적어졌으니 경제·사회적으로 큰 비용이 드는 방역을 풀겠다는 것이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4일(현지시간)부터 잉글랜드에서 자가격리를 포함해서 법적 방역규정을 모두 폐지한다고 21일 의회에서 밝혔다.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 하루평균 감염자 수가 26일 연속 감소하면서 182만명대까지 하락했다.미국 뉴욕 타임스가 집계하는 세계 하루감염 수치에 따르면 1주일간 평균치에서 19일(토) 182만 73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20.5%가 줄어든 수치다.하루평균 사망자는 19일 기준 1만 114명으로 10일 기준 오미크론 최대치 1만 939명에서 7.5%가 감소했다.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국가별 1주간 하루평균 감염자 수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로이터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대만에서 20일 신규환자가 전일보다 3명 적은 70명 발병했으며 추가 사망자는 닷새째 없었다.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감염자가 4명 생기고 외국에선 66명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다.본토 확진자는 남성 2명, 여성 2명이며 연령이 20대에서 40대 사이다.외부 유입자는 남성 41명, 여성 24명이고 1명이 조사 중이다. 나이는 5세 미만에서 70대에 걸쳐있다. 24명은 입국 직후 실시한 검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사망자 증가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20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7시 45분까지 7만1천488명이 새로 파악됐다.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158명이 보고됐다.확진자 증가 속도는 느려지고 있으나 사망자는 많아지는 추세다.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7만1천391명 늘었다.증가 폭은 직전 일주일보다 3만1천100명(5.2%) 축소했다.반면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사망자는 1천472명으로 직전 일주일(1천31명)보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본토에서 조만간 주(州)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워싱턴과 뉴멕시코주가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다.1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의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오는 3월 21일 학교와 보육시설을 포함한 대부분의 장소에서 해제된다. 뉴멕시코는 즉시 학교를 포함해 이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두 주에서는 미국의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로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이 최고조에 달한 이후 신규 확진자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델타 변이에 따른 사망자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산이 수그러들고 있지만 확진자 증감 추이를 몇 주 뒤늦게 따라가는 사망자는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증가하면서 델타 확산 당시의 사망자를 넘어섰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작년 11월 24일 이후 미국에선 3천16만3천6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15만4천750여명이 사망했다.미국에서 공식적으로
방역 비상조치 일부 해제…외국인 입국 규제도 완화낮은 3차 접종률이 걸림돌…"마스크 필요 없다는 출구는 아냐"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제6파'(여섯 번째 유행)의 정점을 지나고 있는 일본이 사회경제 활동과 방역 대책을 병행하는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움직임이다.'1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전문가 회의인 '분과회'의 오미 시게루(尾身茂) 회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사회경제(활동)를 돌리면서 감염 대책, 중증화 대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큰 그림을 이제 생각할 시기가 오고 있다"고
홍콩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7일 6천명을 넘어섰다.홍콩 당국은 이날 신규 환자가 6천116명이며, 예비 확진자는 6천300명이라고 밝혔다. 관련 사망자는 24명 보고됐다.전날 신규 환자가 4천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하루 만에 6천명 대로 올라섰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샤바오룽(夏寶龍)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판공실 주임이 중국 광둥(廣東) 선전(深圳)에서 중국 관리들과 홍콩의 방역 지원에 관한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지난 12일 선전에서 중국과 홍콩 관리들이 홍콩의 코로나19 방역 관련 태스크포스를
"다음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덜 치명적일 확률 80%"작년 한국에 자회사 설립한 데 이어 아시아시장 진출 확대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이 다가오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방셀 CEO는 이날 CNBC 방송 '스쿼크 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최종 단계일 수 있지 않으냐'는 질문을 받자 "그것이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방셀 CEO는 "오미크론 변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화
“다음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덜 치명적일 확률 80%”작년 한국에 자회사 설립한 데 이어 아시아시장 진출 확대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이 다가오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방셀 CEO는 이날 CNBC 방송 ‘스쿼크 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최종 단계일 수 있지 않으냐’는 질문을 받자 “그것이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방셀 CEO는 “오미크론 변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화
종전 3단계→4단계…"꼭 여행 가야 한다면 백신·부스터샷 맞아라"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확산하면서 미국이 자국민에게 한국 여행을 피하라고 밝혔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으로 여행을 가지 말라고 자국민에게 권고했다.CDC는 이날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여행경보에서 한국과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코모로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생피에르섬과 미켈롱섬 등의 코로나19 수준을 최고 등급인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하
일본의 코로나19 신규감염자가 14일(월) 들어 오후 6시반까지 6만 142명으로 집계됐다고 NHK 방송이 말했다.이 규모는 전날의 7만 7400명보다 1만 7000명 감소하면서 1주일 전 같은 요일의 7일에 비해서도 5000명 정도 줄어든 것이다.일본의 일일 감염자는 9일(수) 9만 7000명 대 및 10일(목) 9만 9000명 대로 1주일 전과 같은 규모를 유지한 뒤 11일부터 이날 14일까지 나흘 연속 요일 비교에서 감소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정점에서 내려선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게하는 추세다.또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24일부터 규제 전면 철폐“다음 변이 더 강력할수도”[천지일보=이솜 기자] 미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는 오미크론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훨씬 더 많은 사망자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영국의 과학자들이 경고했다.이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다음 주에 발표할 코로나19 규제 전면 철폐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에든버러 대학의 역학학자 마크 울하우스 교수는 코로나19 변이의 영향이 계속해서 오미크론과 같이 미미할 것이라는 광범위한 가정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 11일(현지시간) 벌어진 경찰의 마약밀매조직원 단속 과정에 다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경찰력 남용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새벽 리우시 북부 빌라 크루제이루 빈민가에서 대형 마약밀매조직의 두목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전개했으며, 작전이 시작되자마자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17개 학교가 수업을 하지 못해 5천400여 명의 학생들이 피해를 봤고, 보건소 운영이 중단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이뤄지지 못했다.이 과정에서 최소한 8명이 사망하고
일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으로 9만명대를 기록했다.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9만8천370명이다.역대 두 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온 전날(9만9천683명)보다는 1천313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인 4일(9만7천690명)에 비해서는 680명 늘었다.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사망자는 15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2명으로 늘었다.최근 일주일(이하 4~10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만3천175명으로 직전 일주일(8만4천162명
도쿄 등 13개 지역 방역 비상조치 3주 연장 공식 결정기시다 "중증자 늘어날 위험"…긴장감 가지고 대응 지시일본의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9천명대로 팬더믹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까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9만 9695명이다. 지난 5일 10만 5625명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사망자는 164명으로, 고베(神戶)시가 1개월 반 동안의 사망자를 한꺼번에 반영해 216명을 기록한 작년 5월 18일을 제외하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