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복 행복에너지 대표우리는 수많은 정보가 넓게 그리고 질서 없이 퍼져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정보화 시대의 문명인으로서 모르면 안 되고 당장 갖거나 사지 않으면 안 될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한시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놓지 않는다.◆나는 나의 내면을 음미하고 있는가2018년 무술년의 첫달 11일 ‘시가 있는 아침’을 출간하며 잠깐의 한가로움이 찾아와 잠시나마 나의 지난 삶을 반추해 봤다. 내가 얼마나 속도전에 매달려왔는지 말이다.첫장을 펼치고 물끄러미 쳐다보기를 5분. 나는 내가 무엇을 하려고 책을 들었는지 계속 잊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