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참석자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참석자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귀결됐다.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 226석 중 145석을 확보해 압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2일 총사퇴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했다. 한국축구가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1-5로 대패했다. 천지일보가 2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6.1 지방선거] 지방도 전면적인 권력교체… 국민의힘 압승 ☞(원문보기)

2일 오전 7시 기준 개표가 99.68% 진행된 결과, 국민의힘은 서울을 비롯한 12곳에서 승기를 굳혔고 최대 승부처인 경기에서도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텃밭 호남을 포함한 5곳에서만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선 승리한 국민의힘… 이준석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 총선 위한 ‘혁신위’ 출범” ☞

6.1 지방선거에서 완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결국 윤석열 정부가 원 없이 일하도록 해달라는 저희의 호소에 국민이 신뢰를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께서 여당에 몰아주신 강한 지지는 사실 저희로서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이다. 겸손하게 이 결과를 받아들이고 더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

◆민주당 비대위, 지선 결과 책임지고 총사퇴… “당원·국민께 사죄”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2일 총사퇴를 발표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지선에서 전체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경기·광주·전남·전북·제주 등 5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6.1 지방선거] 개표3% 남기고 ‘대역전’ 드라마… 김동연 “민주당 변화·개혁 씨앗” ☞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개표 내내 열세였으나 2일 오전 5시 32분께 역전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개표율을 3%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275만 60표(49.01%)를 얻어 274만 7001표(48.95%)를 얻은 김은혜 후보에 3059표 차 앞섰다.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0.06%p에 불과했다.

 

[수원=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06.02.
[수원=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06.02.

◆[6.1 지방선거] ‘날개’ 단 여야 잠룡들, 차기 대선가도 ‘탄탄’ ☞

6.1 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차기 대선가도를 달릴 여야 잠룡들에게 탄탄한 발판을 마련해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교적 여유로운 승리를 거둔 여당 주자들에게도, 힘겨웠지만 이변을 일으키며 야당의 자존심을 세운 더불어민주당 주자에게도 이번 선거 결과는 발판으로 삼기 충분하며, 이를 토대로 차기 대권을 준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145석으로 압승… 민주당 63석 ☞

국민의힘이 2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226석 중 145석을 확보해 압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3석을 차지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지역 25곳 중 17곳, 부산 16곳 중 16곳, 대구 8곳 중 8곳, 인천 10곳 중 7곳, 대전‧울산 5곳 중 4곳, 경기 지역 31곳 중 22곳, 강원 18곳 중 14곳, 충북 11곳 중 7곳, 충남 15곳 중 12곳, 경북 23곳 중 20곳, 경남 18곳 중 14곳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

◆독으로 작용한 ‘이재명 살리기’… 벌써부터 내분 조짐 보이는 민주당 ☞

6.1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이 벌써부터 내분 조짐이 거세지고 있다. 친문(친문재인)계 의원과 당내 소장파를 중심으로 ‘이재명 책임론’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판세 잡은 국힘, 다음 목표물은 ‘법사위원장’ ☞

6.1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국민의힘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조속한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촉구 등 본격적인 대야(對野) 압박에 들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돌려달라며 이는 국민의 명령인 ‘협치’를 이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심이 당으로 움직인 기회를 잡아 입법 권력을 수복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선거 패배 요인 ‘부진한 경제정책’서 찾은 외신들 ☞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하고 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 외신들은 민주당의 패배 요인으로 ‘부진한 경제정책’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尹, 황의조 동점골에 ‘환호’… 손흥민에 청룡장 수여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직접 전달했다.

 

◆한국, 브라질에 1-5패… 네이마르에 PK만 2골 내줘 ☞

벤투호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삼바축구’에 1-5로 크게 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전반까지만 해도 1-2로 비교적 잘 싸웠으나 후반에 3골을 더 내줘 1-5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한국 정우영과 홍철이 브라질 네이마르를 막고 있다. 2022.6.2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한국 정우영과 홍철이 브라질 네이마르를 막고 있다. 2022.6.2

 

◆OPEC+, 7·8월 하루 64만 8천 배럴 증산 합의… 기존보다 50% 늘어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7∼8월 하루 64만 8천 배럴을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다음 정례 회의는 오는 30일로 예정됐다.

 

◆‘튀르키예’로 국호 바꾸는 터키… 영어 ‘터키’는 ‘칠면조·겁쟁이’ 뜻 ☞

유엔이 국호를 ‘터키’에서 ‘튀르키예’로 변경해달라는 터키 정부의 요청을 승인했다.

터키 국기.
터키 국기

◆당국 “원숭이두창 확진되면 병원서 격리 치료” ☞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이례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국내 확진자가 나올 경우 격리 병상 치료가 이뤄질 방침이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일 백브리핑을 통해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 발생시, 병원의 격리 병상에서 치료할 예정이라며 접촉자에 대한 격리는 그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때 이른 ‘5월 더위’에… 전력수요 동월 기준 ‘역대최고’ ☞

지난달 이른 더위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통계를 작성한 역대 5월 기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여름에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고돼 전력수급에 빨간불이 켜지며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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