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조선’은 곧 ‘고요한 아침의 나라(일명 해가 일찍 뜨는 나라, 해 돋는 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이성계가 역성혁명(易姓革命)으로 고려를 멸망시키고 세운 이씨 조선 이전에 이미 최초 고대국가 ‘조선’이 있었다. 후에 이성계에 의해 다시 조선이라 명명되므로 고대국가 조선은 ‘고조선(古朝鮮)’이라 부를 뿐이다.

어찌 됐든 이 같은 사실로 보아 분명 우리 민족은 ‘조선’으로 시작해 조선으로 이어져 왔음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다.

그러한 의미를 담고 있는 조선을 조선인보다 더 아끼고 사랑한 푸른 눈의 외국인들이 의외로 많다. 그중 약 100년 전 독일인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가 있다.

그는 선교를 목적으로 1911년 1차 조선을 방문했고, 귀국 후 당시 한국은 일본의 식민치하에 있었고, 그로 인해 일본의 조선민족문화 말살 정책에 의해 고귀한 문화가 사라질 것만 같은 위기감에서 베버 신부는 1925년 2차 방문을 하게 된다. 그리고 조선반도 삼천리 금수강산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다니며 영상과 사진에 담았다.

촬영을 마친 신부는 귀국 후,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라는 116분짜리 장편 흑백무성영화를 제작해 조선의 고귀한 문화를 알렸고, 지금 우리가 접하고 있는 희귀한 자료의 원천이기도 하다.

또 경기도 ‘과천(果川)’이 있다. 이 과천은 삼국시대 백제영토였으나 고구려 장수왕 때 남하정책으로 한 수 이남까지 고구려 영토를 확장했으며, 이때 과천이 고구려에 흡수되고 ‘동사 힐’로 불리게 된다.

지명의 어원을 보면, 돋을 ‘동’, 고을 ‘힐’을 써서 ‘해가 돋는 곳’ 곧 ‘동방’을 의미하고 있다.

어찌 됐든 조선은 동방이고, 동방은 곧 해가 돋는 곳이며, 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해 돋는 나라’는 바로 지금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틀림없다.

또 경서에는 동방과 땅끝과 해 돋는 곳과 모퉁이를 한 뜻으로 정의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다(이사야서 41장 2절과 9절과 25절에서 확인이 가능함).

그렇다면 이 동방과 땅끝과 해가 돋는 곳의 참된 의미는 뭘까.

문자 그대로의 표면적인 뜻을 넘어 이면적인 뜻(참된 뜻)을 알고 깨닫기 위해선 반드시 찾고 만나야 할 서책(書冊)이 있으니 바로 예언과 성취가 있는 ‘성경(聖經)’이다.

이 성경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66권으로 기록돼 있다.

그런데 창세기(창 2:8)에 동방이 등장하고 있고, 성경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는 계시록(계 7:2, 계 16:12)에 해 돋는 데 또는 동방이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이사야 41장을 비롯한 구약 선지서 곳곳에 이 같은 단어가 등장하고 있다.

이제 궁금한 것은 지구상에 동쪽 방향이 아닌 곳이 없고, 땅끝이 아닌 곳이 없으며, 해가 뜨지 않고 아침이 오지 않는 곳(나라)이 없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가.

성경은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다.

해와 빛이 우주 만물에게 생명을 주듯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해(시 84:11)와 빛(요일 1:5)에 비유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은 태초의 말씀이며 생명이며 빛이라 했다(요 1:1~4).

이 대목에서 분명히 해야 할 것은 태초의 말씀은 약속(예언)의 말씀이며, 말씀 안에는 창조력이 있으므로 예언하신 말씀은 반드시 성취 곧 이루시니 곧 진리(眞理)다.

정리하자면 동방(땅끝, 해 돋는 데)의 참뜻은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곳을 의미하며, 이는 새 언약 계시록이 성경 곧 하나님 육천년 역사의 결론이라면 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되는 하나님 마지막 회복의 역사 현장임을 알 수 있다.

이를 다시 말하면 ‘서기동래’라 하듯, 예수님을 통해 서쪽에서 시작된 역사 곧 천국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졌다.

이제 때가 되어 이사야 41장의 말씀같이, “동방에서 사람을 일으키며… (2절)” “내가 땅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9절)” “내가 한 사람을 일으켜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나니… (25절)”라고 하심같이 땅끝 동방에서 육천년 한 맺힌 회복의 역사를 천택지인 한 사람을 통해 완성지어 가는 곳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한반도 대한민국 금수강산이 바로 하나님이 약속한 약속의 땅이며 회복의 땅 곧 땅끝 동방(과천) 해 돋는 고을이다.

“그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슥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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