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지구상엔 수많은 종교가 있다. 그런데 이 ‘종교(宗敎)’란 무엇일까. 우선 알기 쉽게 직역하면 ‘하늘의 것(비밀)을 보고 들은 자가 가르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창조주 하나님은 자기의 뜻과 목적이 있다. 이 뜻과 목적은 이룰 때까지 알 수 없게 감춰져 있는 비밀이다.

또 이 예언(약속)은 성취를 전제로 한다. 따라서 예언하는 때가 있고, 성취되는 때가 있다. 즉, 기한이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 기한이 차면 목적이 이루어지는데, 이룰 때는 먼저 봉한 책(예언)을 열어 이루어야 하고, 이룰 때는 그 이룬 것을 한 사람(천택지인)에게 보고 듣게 하니(계시), 하나님의 뜻을 몰라 방황하던 만민에겐 비로소 하나님과 예수님의 뜻을 가르쳐 주는 선생 즉, 보혜사(保惠師)가 출현하게 된 것이다.

이때가 되기 전엔 지구촌엔 수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말해왔지만 실상은 종교는 없었다는 의미며, 이는 참말이다.

이제 봉한 책이 계시되는 때를 맞이하므로 말만 무성했던 종교의 시대 대신 참 종교의 새 시대를 맞이하여 종교를 가르칠 수 있는 선생이 출현해 창조주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대해 소상히 가르침을 받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새 시대요 구원의 때다.

그런데 문제는 지구촌엔 종교가 왜 그리 많단 말인가.

종교라는 이름만 가졌다고 다 종교가 아님을 위에 설명한 ‘예언과 성취’라는 대목에서 감을 잡았으리라.

그렇다. 참 종교의 전제 조건은 바로 예언과 성취 즉, 약속이 있어야 한다. 약속이 없다면 미신(迷信)과 같으며, 이는 아예 종교나 신앙의 대상이 되질 않는다.

또 약속이 있다 할지라도 약속이 이루어진(성취된) 실상과 실체가 없다면 그 또한 무엇을 믿는단 말인가.

이것이 바로 진리이자 만고의 이치다.

지구촌에 상존하는 수많은 종교, 그중에서 그나마 종교라 할 수 있는 것은 동양의 3대 종교 곧 ‘유불선’이며, 그 이유는 경서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앞서 밝혔듯이 약속이 있어야 하고, 약속이 이루어지는 성취 순리 즉, ‘배도와 멸망과 구원’의 순리가 있어야 하고, 배도자 멸망자 구원자가 약속대로 때가 되어 출현해야만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眞理)’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니 곧 ‘예언과 성취’가 있기 때문이다.

그 외는 종교라는 이름만 가졌을 뿐, 하나님의 진리를 도용(盜用)했거나 아니면 그 나라와 민족의 문화(文化)이자 사교(私敎)에 불과하다.

이쯤에서 더 분명한 사실을 예언과 성취가 있는 성경을 통해 고찰해 보자.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 4장).”

이로 보아 종교의 주인도 진리도 뜻과 목적도 오직 하나임을 명백히 알 수 있다.

이제 이런 말과 글이 온 세상에 나타났고 전해지고 증거 되고 가르치는 일이 있다면 지금의 때가 과연 어떤 때일까를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지금의 때는 바로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롬 9:28)”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는 중차대한 때임을 천지분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든 일을 약속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새 언약 곧 계시록을 이루신 예수님이 함께하는 ‘한 사람’인 보혜사 곧 인류의 스승이 출현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

그는 지금 하나님과 예수님의 명을 쫓아 흩어지고 갈기갈기 찢어진 지구촌을 진리 안에서 통일하고 ‘하나’ 되자고 생명을 다해 외치고 있으니 듣지 못했다 핑계치 못하리라.

‘we are one’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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