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동정호의 운해.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9.17
한국관광공사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동정호의 운해.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9.17

관광공사 가을철 25선 선정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경남 하동군 동정호와 형제봉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올랐다.

가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국내 숲과 바다, 산 중 잘 알려지지 않아 안전하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관광분야 전문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동정호는 오랜 세월 강물이 드나들며 만들어진 자연습지로 1㎞ 남짓의 산책로가 있어 가을날 호젓하게 걷기 좋다. 동정호 징검다리 옆에 가득 피어난 핑크뮬리와 사랑의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가을에는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 평사리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최근에는 허수아비 1000여점도 전시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끈다.

또 평사리의 너른 들판과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형제봉 신선대에는 지난 5월 137m 길이의 구름다리가 새로 놓여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관심받고 있다.

하동군은 올해 봄철 천년차밭길, 여름철 하동편백휴양림에 이어 가을철 안심관광지에 연달아 선정되면서 코로나 시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힐링여행지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대면 관광지를 적극 발굴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하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형제봉의 출렁다리.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9.17
한국관광공사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형제봉의 출렁다리.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9.17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