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 현황] 전시회 감염 등 58명 확진… 열흘 만에 50명대
[부산 코로나 현황] 전시회 감염 등 58명 확진… 열흘 만에 5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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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 30일 부산 시청 앞 등대광장 임시설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31 ⓒ천지일보 2021.8.31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 30일 부산 시청 앞 등대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31 ⓒ천지일보 2021.8.31

여행모임발 연쇄감염 16명

학생 13명, 감염 불명 10명

1차 접종률 68%, 완료 4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에서 그림 전시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신규로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0명대로 올라섰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5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만 2111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표된 확진자 58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입국자 2명, 접촉자 46명이며 나머지 10명은 현재 감염원 조사 중이다.

접촉자 46명의 경우 가족 25명, 지인 13명, 동료 1명으로 파악됐으며 다중이용시설 3곳에서 7명이 나왔다.

신규집단 감염사례는 그림 전시회를 매개로 발생했다.

해당 사례의 감염고리는 전날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돼 접촉자 조사를 벌인 결과 이날 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첫 확진자를 포함한 9명은 지인·가족 관계이면서 모두 지난 12일 그림 전시회에 다녀온 동선이 확인돼 현재 해당 전시시설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신규집단으로 보고된 지인 가족여행 모임과 관련해 이날 가족 9명, 지인 5명, 학교 접촉자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학교 접촉자는 확진자가 소속된 해운대구 초등학교 학생으로 전날 해당 학교 학생·교직원 130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확진된 경우다.

현재 해당 학교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는 여행 참가자 6명, 접촉자 18명 등 24명으로 집계됐다.

북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이날 방문자 1명과 n차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북구 유치원에서 의료기관으로 이어진 확진자 누계는 유치원생 3명, 가족 1명, 의료기관 접촉자 7명, n차 접촉자 2명 등 13명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진구 중학교에서 이날 학생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학생 7명, 접촉자 2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인된 학생 확진자는 13명으로 초등학생 7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2명으로 분류됐다.

병상 현황으로는 일반 249개, 중환자 29개, 생활치료센터 1367개가 남은 상태다.

조사 결과 지난 1주간 총 확진자는 267명, 1일 평균 38.1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전 주 337명, 48.1명보다 26.2% 감소한 수치다.

연령대별 분포는 20~39세 33.3%, 40~59세 30,7%, 19세 이하 20.2%, 60세 이상 15.7%로 지난주 현황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여전히 20~39세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시는 확진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이날부터 지역에 있는 제3, 제5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병상 수요 증가에 따라 신속히 추가 개소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68.2%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42.1%가 접종을 완료했다. 18~49세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은 33.4%로 확인됐다.

전날 신고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건은 모두 기저질환이 없는 20대로 지난 10일과 13일 화이자와 모더나 1차를 접종받은 후 증상이 발현했으나 당일 증세가 호전돼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증 의심사례는 기저질환이 있는 70대로 지난 6월 21일 화이자 2차를 접종한 후 이달 6일 증상이 발현된 경우로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부산시민방역추진단장은 “전체 확진자는 줄어드는데 감염원 불명이 증가하는 경우는 집단감염과 연관되지 않은 사례가 늘어난 경우로 볼 수 있다”며 “지역에 숨어 있는 확진자의 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추석 연휴 또는 전후로 외지로 이동하거나 다른 지역을 방문한 경우는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검사를 꼭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조기진단 등을 통해 접촉자를 줄이고 전체 확진자 규모를 줄이는 것이 방역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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