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영업실적 (제공: 비바퍼블리카) ⓒ천지일보 2021.4.6
토스 영업실적 (제공: 비바퍼블리카) ⓒ천지일보 2021.4.6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가 지난해 매출 3898억원, 영업 손실 725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는 6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30% 증가한 38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 손실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725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는 전년보다 매출은 성장하면서도 손익이 개선된 것은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증권·은행의 준비법인 등 계열사 실적이 반영됐음에도 토스 본연의 플랫폼 비즈니스 영업손실은 전년 1154억원에서 224억원(84%) 줄어들어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

이승건 대표는 “경쟁사와 비교해 매출 규모도 우위지만 매출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금융의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올해는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매출 1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스는 이용자 수와 서비스 활성화 측면에서 성장하고 있다, 3월 말 토스 이용자는 1900만명에 달한다. 특히 본인의 계좌나 카드를 등록한 고객은 990만명, 누적 카드 등록 수는 2500만, 누적 계좌연결 수는 2300만을 넘었다.

한편 이번 실적에는 처음으로 계열사의 매출이 연결기준으로 일부 반영됐다.

토스는 “계열사들의 경우 사업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토스페이먼츠), 사업 개시 전 투자(토스증권·혁신준비법인)에 따라 연결 손익에 플러스 요인이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익 개선 폭이 더욱 컸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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