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증권(대표 박재민)은 신규 주식 계좌수 100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5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일반에 공개한 지 한 달 만이다.
토스증권은 이 같은 성과가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가 큰 화제를 일으킨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이벤트는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무작위 추첨으로 주식 1주를 지급하는 행사다.
이번 이벤트가 투자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면서 전날까지 3일간 72만 계좌가 개설됐다. 특히 지난 14일 하루에만 50만개 신규 계좌가 개설돼 한때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가입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해외 주식투자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약 300만명의 주식투자 인구가 늘었는데 이 중 30대 이하의 젊은 투자자가 160만명을 차지해 현재 투자 문화를 이끌고 있다”며 “한눈에 보기 쉬운 화면구성과 간편한 인증절차로 밀레니얼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계좌개설 고객을 포함, ‘관심 종목’ 등을 지정해 토스증권 서비스를 활용 중인 전체 고객은 17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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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cho2yul@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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