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고객 분포도 (제공: 토스증권) ⓒ천지일보 2021.4.19
토스증권 고객 분포도 (제공: 토스증권) ⓒ천지일보 2021.4.1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증권(대표 박재민)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 지 약 한 달 만에 개설 계좌 수가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새벽 100만 계좌를 넘어선 데 이어 16일까지 100만 계좌가 추가로 개설된 것이다. 이는 지난 12일 시작한 ‘주식1주 선물 받기’ 이벤트가 2030 밀레니얼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신규 계좌 개설이 단기간 폭증한 것이다.

주식 1주 선물받기는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무작위로 선정된 국내 주식 1주를 지급하는 행사다. 주식을 지급받은 계좌 개설자들이 저마다 다른 주식 종목의 인증샷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벤트가 마무리되기 전인 14일~16일 사흘간 총 152만명이 계좌 개설을 하면서 신청이 몰렸다. 200만 신규계좌 중 2030대 투자자는 140만명으로 약 70%에 달했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새로운 증권사의 출현을 기다렸던 2030투자자의 기대와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토스증권의 혁신적 사용자경험(UX), 1900만 회원을 보유한 토스 플랫폼의 경쟁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초보 투자자와 밀레니얼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증권사’를 표방하고 초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MTS를 지난달 15일 선보였다.

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중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액으로 해외 우량주에 직접 투자가 가능한 소수점 매매 서비스로 해외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에게 토스증권만의 새로운 투자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로보 어드바이저 등을 활용한 간접투자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