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발자 콘퍼런스 ‘슬래시(SLASH) 21’을 개최한다. (제공: 비바퍼블리카) ⓒ천지일보 2021.4.14
토스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발자 콘퍼런스 ‘슬래시(SLASH) 21’을 개최한다. (제공: 비바퍼블리카) ⓒ천지일보 2021.4.1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발자 콘퍼런스 ‘슬래시(SLASH) 21’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명은 개발 과정에서 명령어 앞에 사용되는 ‘슬래시(/)’ 기호와 ‘긋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이는 1900만 사용자들의 삶에 변화를 만들기 위해 관습을 깨고 ‘기술혁신의 획’을 그었다는 뜻도 반영됐다. 컨퍼런스 슬로건도 ‘사용자 없이는 기술도 없다(No user, No technology)’로 고객 만족을 위한 토스의 핵심가치를 나타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토스 개발자뿐만 아니라 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 토스페이먼츠 등 계열사 소속 개발자 총 20여 명이 나선다. 이들은 40여개 이상의 토스 서비스 및 각 계열사가 운영하는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온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스가 간편송금에서 시작해 모바일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해결해온 기술 과제와 토스팀의 개발문화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첫 날 기조연설은 토스 이형석 테크놀로지 헤드가 사용자를 위해 발전해온 토스의 기술혁신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웨어(SW) 개발 관련 데브옵스(Devops)와 서버 등 개발공통 주제를 중심으로 세션이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데이터 플랫폼 관련 세션과 ‘슬랙’ 등 사내 사용툴 관련 세션이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프론트엔드와 클라이언트 관련 세션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인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세션 영상은 SLASH 2021 홈페이지 또는 토스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28~30일 오후 7시에 일자별 세션 영상이 공개된다.

이형석 헤드는 “토스팀 개발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방식을 넘어서 새로운 길을 찾는 특별함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사용자 중심으로 진화한 토스팀의 기술혁신을 공유하는 첫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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