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공항 방역 ‘비상’(영종도=연합뉴스)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공항 방역 ‘비상’(영종도=연합뉴스)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방역강화, 감시·분석 확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지난 22일 이후 총 14건이 신규로 발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5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42건이다. 구체적으로 영국발 122건, 남아공발 14건, 브라질발 6건이다.

새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해외유입이 12명이며 이중 4명이 검역단계에서 8명은 입국 후에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국내 감염은 2명이다. 모두 외국인이고 1명은 경기 시흥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였고 나머지 1명은 경남 김해시 일가족 관련이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강화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 감시·분석을 확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분들,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가족께서는 격리해제 시까지 자가격리에 대한 생활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주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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