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틀 앞둔 24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틀 앞둔 24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4

지역발생 369명, 해외유입 27명 발생

누적확진 8만 8516명, 사망자 1581명

서울 122명, 경기 138명, 인천 22명

병원·직장·가족 등 집단 감염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400명에 육박했다.

전날에 비해 다수 감소하면서 일단 하루만에 4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이틀 만에 다시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설 연휴 대이동으로 인한 가족·지인 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방역조치 완화의 영향이 나타나 ‘4차 대유행’으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런 확진자 발생 추이와 전망까지 고려해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 방안 마련 및 조정 등 새로운 방역조치를 오는 26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6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8만 8516명(해외유입 699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9일~25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61명→448명→416명→332명→357명→440명→396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21.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396명 중 369명은 지역사회에서, 27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14명, 부산 18명, 대구 13명, 인천 22명, 광주 15명, 울산 1명, 경기 132명, 강원 2명, 충북 4명, 충남 16명, 전북 5명, 전남 11명, 경북 9명, 경남 2명, 제주 5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4명이다.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 난방기공장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3명이다.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서울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1명이다. 현재까지 확진된 231명은 병원 입원환자 80명(지표포함), 간병인 17명(+1), 병원 종사자 39명(+2)과 보호자·가족 83명(+1), 지인 9명, 기타 2명이다.

서울 중랑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가족 관련 4명(지표포함), 이용자 관련 5명이다.

이외에도 ▲경기 성남시 가족모임 관련 9명(10명) ▲대구 북구 병원 관련 6명(29명) ▲부산 영도구 병원 관련 1명(17명) 등 전국 각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27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1명, 유럽 5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3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20명이며, 외국인은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22명, 경기 138명, 인천 2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82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대전·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5명 발생해 누적 1581명(치명률 1.79%)이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437명 증가돼 누적 7만 9487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7448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 226건이다. 이는 직전일 3만 8309건보다 1917건 많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8%(4만 226명 중 396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5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전날보다 11명 감소했으나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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