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하루 검사 건수 감소세… 하루 평균 확진율 0.4%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44명)보다 22명 적다. 8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2명 늘어 누적 2만 7857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1명 늘어 누적 374명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258명으로 치솟았다가 다시 100명대로 내려온 후 최근 8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5명→180명→123명→130명→106명→125명→144명→122명으로 8일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지난 22일(3만 1385건)과 23일(2만 8432건) 이틀간 줄었고 이날 검사 건수(2만 6180건)도 소폭 감소했다. 확진율은 전날(0.5%)에서 0.4%로 낮아졌다. 최근 보름간 평균 검사 건수는 2만 5502건으로, 평균 확진율은 0.6%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8명을 제외한 114명이 지역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환자는 30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24.6%를 차지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각각 2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 관악구 지인‧직장과 중랑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1명씩 추가됐다. 양천구 소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기타 집단감염 14명, 기타 확진자 접촉 6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조사 중 2명이었다.

24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36.9%, 서울시는 35.5%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17개이고 입원 가능 병상은 145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18개소 총 2698병상으로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444개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감염 위험이 곧바로 감소하는 것은 아니며 안정적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방역에도 함께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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