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제어 어플리케이션’ 설치 주의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경기도 의정부경찰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메신저 피싱 사기 예방을 위한 안내문 부착 및 전단지 비치 등 대대적인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메신저 피싱 사기는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한 메시지를 보내 피해자로부터 금전 등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다.
최근에는 자녀를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추적이 어려운 문화상품권과 구글 키프트 카드를 구매하게 한 후 핀 번호를 전송하게 하는 수법이 늘어나고 있다.
경찰서는 관내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곳, 편의점 363개소 판매대에 돌출형 홍보물(와블러) 설치 및 전단지를 배포했다.
계산원에게 상품권 대량 구매 고객 발견 시 사전에 결제가 차단될 수 있도록 안내 하는 등 협력 치안을 전개할 방침이다.
등록돼 있지 않은 카카오톡 계정 또는 낯선 번호로 전송되는 문자메시지는 가족, 지인이라고 하며 금전이나 상품권을 요구하는 경우 꼭 직접 전화(통화)를 통해 상대방을 확인해야 한다.
‘원격제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므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URL‧이메일등은 바로 삭제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곽영진 경찰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모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상황을 악용해 진화된 언택트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피해예방과 범인검거를 위해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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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라 기자
misomerry5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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