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입국 후 6일 ‘양성’
버스동승 접촉자 2명 ‘음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경남 진주시에서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16번째 확진자 A씨(경남 259번)는 진주 거주 40대 남성으로 필리핀에서 머물다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환자는 5일 새벽 4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오전 8시 41분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진주행 KTX에 탑승해 11시 51분 진주역에 도착했다.
이어 A씨는 시에서 제공한 편의버스를 타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정오 22분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진주시 안심숙소에 머물렀다.
A씨의 접촉자는 편의버스를 함께 탑승한 입국자 2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외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6일 오전 11시 40분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날 오후 1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14명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정준석 진주부시장은 앞서 “진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외입국자가 도착하면 즉시 ‘안심숙소’에 입소시켜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물도록 하고 있다”며 “가족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입국자는 이동 시 자차가 아닌 KTX를 이용해주고, 자가격리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총 1만 9106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1만 9017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89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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