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집중폭우로 침수된 아산시 모습. (제공: 한국네크워크뉴스) ⓒ천지일보 2020.8.4
3일 집중폭우로 침수된 아산시 모습. (제공: 한국네크워크뉴스) ⓒ천지일보 2020.8.4

‘부유물 걷어내는 작업하다 실종’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시간당 최대 80㎜의 집중폭우가 쏟아진 충남 아산시에서 지난 3일 오후 3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6분께 탕정면 한 어린이집 부근에서 폭우에 휩쓸려 실종됐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는 전날 오후 2시 23분께 여직원 2명과 함께 어린이집 침수를 막기위해 폭우로 떠내려온 부유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다가 수압을 못 이기고 맨홀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오후 2시께 송악면 유곡리에서 실종된 70·80대 노인 2명은 아직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