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가 2일 폭우피해 현장인 감곡면 요향리 일원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 (제공: 음성군) ⓒ천지일보 2020.8.2
조병옥 음성군수가 2일 폭우피해 현장인 감곡면 요향리 일원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 (제공: 음성군) ⓒ천지일보 2020.8.2

[천지일보 충북=김지현 기자] 충북 음성군에 내린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음성군 안전총괄과에 따르면 음성 감곡 사곡2리에서 급류에 실족하여 60대 남성이 숨졌으며 현재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엘리야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이다.

또 음성 감곡 오향 6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하천에 휩쓸려 60대 여성이 실종되어 아직 찾지 못한 상태이다.

2일 오후 10시 현재 음성군 이재민은 총 34가구, 74명으로 피해상황은 집 일부가 침수됐거나 부숴진 상태이다.

주민대피소에는 삼성 중학교에 48명, 감곡중학교에 2명이 대피해 있다.

음성군은 감곡 원당리 일원에 범람을 대비해 주민 350세대 700여명에게 유사 시 원당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할 것을 방송으로 안내했다고 밝혔다.

또 감곡 청미천 만수위로 오양·왕장·단평리 1800가구 3700명에게도 유사 시 대피할 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

피해 상황으로는 감곡면 상우리, 문촌리, 오궁리에 주택과 과수원이 침수됐으며 문촌리에 있는 오갑천 호안이 유실됐다. 또 삼성면 덕정리에서는 산에서 흘러내린 빗물로 도로가 침수됐으며 용대리, 덕정리 등에는 마을이 침수와 토사로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감곡면 문촌리는 2곳에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감곡면 주천 저수지 주변은 범람 위험으로 주민 대피를 조치 중이다.

피해 상황은 감곡면 상우리, 문촌리, 오궁리에 주택과 과수원이 침수됐으며 문촌리에 있는 오갑천 호안이 유실됐다. 또 삼성면 덕정리에서는 산에서 흘러내린 빗물로 도로가 침수됐으며 용대리, 덕정리 등에는 마을이 침수와 토사로 피해를 당했다.

특히 감곡면 문촌리는 2곳에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감곡면 주천 저수지 주변은 범람 위험으로 주민 대피를 조치 중이다.

생극면 도신리에 한 공장 옆 야산에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병암리 주택이 토사로 피해를 당했다.

특히 삼성면 대사리와 용대리 일부가 인근 산지에서 산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삼성면 선정리 일부지역은 인근 하천의 범람으로 침수피해를 입었다.

한편 2일 호우경보가 내린 가운데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충북 기상 전망은 모레(4일)까지 강하고 많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 충북북부는 30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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