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의 청년개발단체장인 코토케니 쉼빈쟈가 9일(현지시간) 보낸 성명. ⓒ천지일보 2020.7.15
나미비아의 청년개발단체장인 코토케니 쉼빈쟈가 9일(현지시간) 보낸 성명. ⓒ천지일보 2020.7.15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의 각계 인사들이 한국의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관련 차별과 핍박을 받고 있다며 비방이 아닌 연대로 평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촉구했다.

최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각국 활동에 참여한 전 세계 각계 인사들이 한국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 교회와 HWPL에 대한 소송과 혐의를 중단하고 이들의 평화 활동을 지지하는 입장을 연이어 표명하는 가운데 청년 지도자들도 나선 것이다.

◆청년단체장 “선한 일 할 땐 항상 방해 있어”

나미비아의 청년개발단체장인 코토케니 쉼빈쟈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역사적으로 정의와 평화의 일을 할 때는 비방자들이 방해를 해왔다며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교회를 위해 함께 나서자고 제안했다.

코토케니는 청년개발단체가 HWPL 산하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지난 4~5년간 함께 일해 왔다며 개인적으로도 IPYG, HWPL과 함께 일하며 그들이 세계에서 봉사하는 목적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HWPL은 전 세계 평화를 증진시켜왔다”며 “자신이 전쟁에서 경험한 일들을 바탕으로 전쟁과 분쟁은 옳지 않은 것이고 반드시 끝나야 한다는 일념 하에 한국의 자유의 전사가 된 이만희 대표가 이제 평화의 지도자로서 인류를 단결시킬 목적으로 세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저 자신과 수많은 청년들 또한 전 세계의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을 포함해 청년 세대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며 “이 대표의 희망은 오로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며 이를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 그들이 인종과 국적, 종교에 상관없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토케니는 “종교적 차이는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HWPL 덕분에 오늘날 많은 민족들은 평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평화의 사자가 될 수 있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세계에 필요로 하는 선한 영향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옛말에 ‘좋은 일에는 마가 낀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대표는 많은 역경들을 마주해야만 했다”며 “최근 신천지 교회가 의도적으로 코로나19를 퍼뜨리는 진원지가 됐다며 무고하는 일들이 있었고 이는 성도들의 인권침해와 대중적 수치 그리고 명예훼손으로 이어졌다. 교회는 많은 조사를 겪으면서도 정부에 협조했지만 교회의 의도와 이 대표에 관련된 그 어느 것이든 한국과 해외 언론은 사실에 맞지 않게 이를 다뤘다”고 지적했다.

코토케니는 “이는 인류의 화합을 위해 싸우는 누군가에게 일어난 새로운 일이 전혀 아니다”며 넬슨 만델라와 마틴 루터 킹, 링컨, 간디, 뉴요마 등도 구금당하거나 피격당하고, 비방 받았던 사실을 거론했다.

이어 “이 대표의 경우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며 “우리가 이 위대한 사람들을 위해 일어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인류의 영웅들이고 이에 무고를 당하는 게 아닌 보다 제대로 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나는 나미비아와 아프리카, 크게는 전 세계 모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변호하지만 이 대표 또한 변호한다”고 덧붙였다.

코토케니는 HWPL이 이 대표의 지도력으로 곧 UN에 국제법으로 인정받게 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작성할 수 있었다며 이 대표의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많은 국제단체가 이 대표님에게 노벨평화상을 제안했으나 이 대표는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명예와 돈, 혹은 자리에 마음이 없는 사람의 참된 징표”라며 “이 대표는 평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단지 그분 자신의 목적 곧 평화를 이루는 일을 달성하는 것으로 그의 진심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HWPL 주최로 열린 종교대통합만국회의(WARP)에 참석한 경험을 언급하며 “거기에서 오직 인류의 화합만을 기대하며 모인 수많은 행복한 사람들을 봤다. 이 대표를 향한 비방과 거짓 보도들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코토케니는 “언론은 평화를 깨트리는 게 아닌 평화를 세우는 일과 모든 종교와 인종, 국적의 인류를 화합하는 것을 지향하고 나아가야 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모두가 평등하고 하나라는 것을 인식하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끝맺었다.

나미비아의 가스펠 가수이자 배우, 연설가인 납탈리 시그웨다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올린 유튜브 영상 캡처. ⓒ천지일보 2020.7.15
나미비아의 가스펠 가수이자 배우, 연설가인 납탈리 시그웨다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올린 유튜브 영상 캡처. ⓒ천지일보 2020.7.15

◆“신천지 향한 韓정부 행위, 비인간적… 지지 안 해”

나미비아의 가스펠 가수이자 배우, 연설가인 납탈리 시그웨다도 지난 7일(현지시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같은 입장을 게재했다.

납탈리는 먼저 2017년에 IPYG에서 주최한 평화 회의에 참석했던 당시를 회고했다. 납탈리는 “우리가 한국에 갔을 때 이만희 총회장은 자신이 본 비전에 대해서 말했다”며 “이 총회장은 평화에 대한 마음으로 가득했다. 그는 세계가 평화로 하나 되고 공동체의 모든 사람이 평화 운동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돌아온 후 납탈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주어진 모든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음악으로 평화의 일을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납탈리는 “예술가로서, 이곳 업계의 사람들과 갈등이 생길 때도 있었다”며 “그러나 나미비아로 돌아오면서 내 마음은 완전히 변화됐다. 이 총회장의 평화운동에 따르기 위해 경쟁자들과 먼저 화해하고 이곳 공동체에 평화의 일을 홍보하기 위해 여기 청년단체들과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 그리고 나미비아로 돌아오자마자 그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납탈리는 “한국에서 이 총회장과 신천지 교회에 대해 어떤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며 “한국 정부가 이 총회장의 교회와 기관을 상대로 자행하는 일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그 비인간적인 행위는 우리가 항상 대항해 싸워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시작됐고 어떻게 전파됐는지 알고 있다”며 “그리고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절대 그 누구에게도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라고 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정부가 이 총회장과 그의 단체를 괴롭히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핑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에 있는 공동체들에게 “그분(이 총회장)의 메시지를 듣고, 그분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메시지를 들으라”고 촉구하며 “HWPL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그분의 모든 성취에 대해 시기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말라. 이것들은 대적자들의 행위일 뿐이고, 대적자들은 진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납탈리는 “우리 같은 종교인들은, 하나님을 대적해 싸우는 대적자가 있음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온 세계와 그의 조국에 평화의 일을 알리고 계시는 이만희 총회장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은 저와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참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천지 교회 완치자들의 혈장공여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19 치료제를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한다는데,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좋은 곳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떠돌아다니는 헛소문 같은 뉴스에 귀 기울이지 말고 실제 일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말을 듣길 바란다”며 “바이러스를 잘하고 성장하고 있는 단체에 대한 공격으로 이용하지 말자. 그들과 함께 연대하고 어떻게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는지 나누자. 세계는 지금 싸움보다 평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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