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르 이슬람 이맘(NI: Nation of Islam) ⓒ천지일보 2020.7.6
사비르 이슬람 이맘(NI: Nation of Islam) ⓒ천지일보 2020.7.6

사비르 이슬람 이맘(NI: Nation of Islam)

HWPL 시카고 지부 경서비교토론 3년 참여

“대화‧토론이 평화 이뤄가, 진정성 증언한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천지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HWPL 각국 지부 활동에 참여한 인사들이 HWPL 평화 활동의 진정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카고에서 이슬람 이맘으로 활동 중인 사비르씨가 6일 천지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HWPL 평화활동의 진정성을 전했다.

HWPL 시카고 지부 종교연합사무실 경서비교토론회에 3년 이상 참여해왔다는 사비르 이맘은 HWPL 종교연합사무실 운동과 관련해 “신앙 공동체의 경전을 비교해 ‘세계평화의 길’을 찾자는 게 이만희 대표의 비전”이라고 정의했다.

현직 이슬람 이맘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서울시가 “HWPL이 설립취지(세계평화)와 달리 ‘포교’를 목적으로 활동했다”면서 법인 승인을 취소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돼 주목된다.

사비르 이맘은 “(종교인들의) 대화와 평화적 논의를 통해 신의 뜻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종교 간) 장벽이 허물어지는 것을 지켜봤기에 이 접근방식의 진정성을 증언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 이상 HWPL 종교연합사무실이 운영하는 경서비교토론에 참여했다”면서 “HWPL 운영자들이 경서의 뜻을 깨닫고 하나 될 수 있도록 어떻게 참석자들을 돕고 논의를 이끌어가는지 지켜보고 연구해왔다”고 말했다.

사비르 이맘은 “궁극적으로 이러한 논의들은 넓게는 믿음의 공동체의 온전성을 보는 데 도움을 주었다”면서 “나에게 이것(종교 간 대화와 경서비교토론)은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함께 살 내세에 대한 깨달음을 줬다”고 전했다.

그는 “따라서 대화를 통한 이 대표의 ‘평화의 비전’은 모두를 위한 자유와 정의, 평등의 원칙의 지역적 노력과 적용을 통해 반드시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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