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누적 확진자 총 1만 3181명
해외유입 24명, 지역사회 발생 20명
전날 사망자 1명 늘어나 총 285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3181명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4명이다.
수도권과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까지 늘어나면서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40명대에 돌입했다.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자 44명 중 24명은 해외유입이며, 20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역발생보다 많은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14일 만에 생긴 일이다.
해외유입 24명 가운데 16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 3명 중 2명은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사실을 파악했다.
나머지 8명은 입국한 뒤 경기(6명), 대구(1명), 전북(1명) 지역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 바람이 불면서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12일 연속 두 자릿수를 계속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명, 대구 1명, 인천 2명, 광주 6명, 대전 2명, 경기 13명, 전북 1명이다. 검역과정에선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에 1명 추가돼 총 285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던 85세 남성이 전날 목숨을 잃었다. 이는 지난달 8일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지 한달 만이다.
국내 평균 코로나19 치명률은 2.16%인 것으로 집계됐다.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도 채 되지 않지만 60대 2.37%, 70대 9.43%, 80대 이상 24.87% 등 연령대가 높을수록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격리 해제된 환자(누적)는 66명 증가해 총 1만 1914명이며 완치율은 90.4%다. 격리 중인 환자는 23명 감소해 총 982명이다.
검사 현황을 살펴보면 총 134만 6194명 가운데 130만 933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 367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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