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헬스장서 마스크 안 써… 19명 집단감염”
“의정부 헬스장서 마스크 안 써… 19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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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출처: 뉴시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출처: 뉴시스)

방역수칙 준수한 부천 헬스장 확진자 0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마스크 착용과 환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경기 의정부의 한 헬스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실내 체육시설도 마스크 착용이 쉽지 않고 침방울이 전파되기 쉬운 환경”이라며 “의정부의 헬스장에서는 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환기가 불충분해서 1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천의 W휘트니스클럽의 경우 입장과 퇴장할 때 마스크 착용 등 마스크를 잘 쓰고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시행해서 91명의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확진자가 많이 나왔던 사례들을 비교·분석해보면 마스크 착용과 환기, 소독, 거리두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경우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이와 관련해서 대표적인 사례로 쿠팡 물류센터를 들며 “15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식당, 휴식공간 등에서의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신발과 모자 등을 공용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수칙을 잘 지켜 집단감염을 예방한 예시로 200여명의 접촉자가 있었지만 추가 감염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은 덕평 물류센터의 사례를 들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셔틀버스를 탑승할 경우에 반만 탑승하고 구내식당에서도 칸막이를 설치하고 지그재그로 착석했으며 종사자들도 철저히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의 경우에는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4일까지 모니터링을 종료한 18개의 학교에서 교내 추가 전파가 1건도 없었다”며 “등교 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급식 때 거리 두기와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결과”라고 부연했다.

헬스장. ⓒ천지일보DB
헬스장. ⓒ천지일보DB

아울러 그는 위와 같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켜진 사례를 통해 취약한 시설에서도 감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도 확인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항상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밀접·밀폐·밀집된 곳을 피하는 개인적 노력과 함께 시설 내의 거리두기와 지속적인 소독과 환기 등 감염 취약요소를 줄여나가는 시설의 노력이 함께해야 함을 강조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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