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조규일 진주시장이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28
28일 오후 조규일 진주시장이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28

내달 토지 보상협의 착수

“주민안전 밀접 중대사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상습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진주시는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장재·장흥지구에 편입되는 토지·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1차분)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장재·장흥지구 정비사업은 수년간 상습침수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장재동과 집현면 장흥리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배수펌프장 증설과 유수지 1개소 설치, 서원못 2.3㎞ 정비 등을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착수한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며, 그동안 편입되는 토지에 대한 보상협의를 우선 진행한다.

실시설계 결과는 내달 경남도를 거친 후 행정안전부 사전설계검토를 통해 총사업비 328억원으로 협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장재·장흥지구 정비사업은 조규일 진주시장이 민선 7기 취임 당시 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추진을 당부한 사업이기도 하다.

조 시장은 28일 오후에도 장재·장흥지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조 시장은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은 주민들의 안전과 밀접한 중대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장재·장흥지구는 행안부로부터 2019년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돼 사업비 10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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