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배수문(게이트펌프)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0
진주시의 한 배수문(게이트펌프)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0

태풍·집중호우 신속대응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국토교통부 ‘원격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선정으로 1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로 남강 배수문 28곳에 CCTV와 원격자동개폐시스템을 설치해 효율적인 홍수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그동안 하천 배수시설은 민간인이 관리함에 따라 전문성 부족, 현장 조작 등 수해 발생 시 배수문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민선 7기에 들어 국토부 등 중앙부처를 찾아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고, 국토부로부터 선도사업지구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자동화체계 도입으로 시민 인명·재산피해를 크게 경감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시 관계자는“실시간 수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안전과 재산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태풍·집중호우 등 수해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습침수지역인 금호지구 침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18
상습침수지역인 금호지구 침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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