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기 의정부에 있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오늘(1일) 오전 8시부터 병원 폐쇄하고, 이번 주 3일까지 모든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에 대한 감염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방역당국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전날(지난달 31일) 간호사(1명)와 환자(2명), 간병인(4명)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집단 감염 판정을 받은 직후 병원 8층과 응급실은 폐쇄 조치됐고, 오늘부터 병동뿐 아니라 병원 전체에 대한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달 29일 밤에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70대 남성 환자가 확진 다음날 오전 1시쯤 숨을 거두기도 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모든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 1800명가량 되는 인원과 현재 입원해 있는 환자까지 최소 2300명에 대해 오늘부터 사흘 동안 코로나19 감염 전수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수정 기자
crystal94@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경기 포천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의정부 성모병원 간병인 60대 여성
- 의정부성모병원 폐쇄… 2400여명 전수 진단검사(종합)
-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 발생
- 의정부성모병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 병원 폐쇄키로
- 코로나19 신규 확진 101명 증가… 국내 총 9887명·사망 165명
- 대구 ‘코로나19’ 사투 40일… 쏟아지는 환자에 의료진 ‘기진맥진’
- 코로나19 국내 총 9887명·사망 165명… 수도권 확진자 1000명 넘어서(종합)
- “서울아산병원 확진 9세 여아, 지난달 24일부터 두통 증상 보여”
- 의정부성모병원 내 코로나19 확진 판정 총 15명… 전수조사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