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일어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임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3.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일어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임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3.10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확진자 100명을 넘어서면서 ‘슈퍼전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 건물 9층과 10층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수도권으로 퍼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당 콜센터 근무자 34세 남성과 부평구에 거주하는 27세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4세 남성은 이 건물 10층 근무한 직원이며, 27세 여성은 9층 근무자로 콜센터 직원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1명이다.

전날까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노원구에 사는 직원과 같은 층인 11층에서 근무한 직원 207명 중 직원과 가족 등 99명이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확진자는 서울시가 70명으로 가장 많으며, 31명은 인천과 경기도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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