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산물 소비 감소 등 어촌 지역 경제침제 상황 극복을 위해 어업인 복지 분야 사업에 9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여파와 잦은 기상 악화와 오징어, 도루묵 등 주요어종의 어획부진으로 선상어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어촌경제 조기안정을 위해 ▲어업용면세유 지원 ▲영어자금 이차보전 등 경제분야 5개 사업에 8억원 ▲여성어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등 복지분야 6개 사업 1억원 등 총 11개 사업 9억원에 대한 지원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시는 3월부터 예산을 조기 집행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창현 동해시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업인과 시민 모두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있는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어촌경제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 과장은 “현재 수협에서도 묵호항 수산시장 위생관리와 방역에 신경 쓰고 있으니 고객들은 안심하고 묵호항을 찾아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열악한 어업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첨단장비 보급사업도 예년에 비해 사업공고를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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