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수협이 동해몰을 통해 1인 1박스로 손질 오징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동해몰 오징어판매 안내 홈페이지 캡쳐ⓒ천지일보 2020.3.27
강원도 동해시 수협이 동해몰을 통해 1인 1박스로 손질 오징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동해몰 오징어판매 안내 홈페이지 캡쳐ⓒ천지일보 2020.3.27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와 ‘사회적 거리두리’ 운동 등 묵호 어시장과 수협 마트등 방문객이 감소함에 따라 ‘수산물의 소비와 유통 부진 해소를 위해 총 2000박스(1만 팩)가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오징어는 1박스 당 2만원(정상가 2만 7500원)으로 평상시보다 27%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상품 구입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동해몰)을 통해 선착순(1인 1박스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된 상품은 당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시는 동해몰을 통한 인터넷 판매만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오징어 특판 행사는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특산품의 적극적 홍보를 위해 시에서 정상 판매가의 차액분을 일부 지원한다.

또 동해시수협에서 택배비와 카드 수수료를 부담해 저렴하게 판매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이 힘든 분들에게 품질 좋은 동해시 특산품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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