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지흥동에 위치한 마스크 공장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20.3.11
강원도 동해시 지흥동에 위치한 마스크 공장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20.3.11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역 소재 마스크 공장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해시 지흥동에 위치한 마스크 공장은 평소 16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하루 3000장의 마스크를 생산했다.

최근 마스크 주문 폭주로 지난 3일부터 동해시여성의용소방대의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받아 하루 6000장을 생산할 수 있게 됐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등으로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해졌다.

이에 시는 동해시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한국부인회동해시지회 등 3개 단체를 통해 1일 6~10명의 자원봉사자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 인력지원으로 해당 마스크 공장은 하루 약 1만장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원희 동해시행정과장은 “전국적으로 마스크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원에 나섰다”며 “따뜻한 자원봉사 움직임이 코로나 19 해소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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