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격리시설 향하는 우한 교민들(서울=연합뉴스) 3차 전세기를 타고 고국 땅을 밟은 중국 우한 교민들이 12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격리시설인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천 격리시설 향하는 우한 교민들(서울=연합뉴스) 3차 전세기를 타고 고국 땅을 밟은 중국 우한 교민들이 12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격리시설인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최초 발생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입국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140여명이 12일 오전 10시 45분께 임시 생활 시설인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도착했다.

이 중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에 착륙한 이들은 공항에서 검역절차를 거쳐 경찰 미니밴 20대로 나눠서 탑승한 후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다.

검역절차 진행 도중 의심증상자로 판명된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입소 절차를 거쳐 외부와 차단된 채 1인 1실에서 생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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