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을 하고 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이 모친상에 조문을 온 여야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2019.11.10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을 하고 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이 모친상에 조문을 온 여야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2019.11.10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와 청와대 관저에서 만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이 오는 19일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격한 대립이 예고됐다. 청와대 비서정책안보 3실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한일관계가 정상화되면 지소미아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통합재정수지가 적자를 나타낼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기회균형선발전형을 확대한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독도 헬기 잔해물이 추가 발견됐다. 홍콩 시위에 참여했던 16세 소녀가 경찰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제안… 여야 ‘긍정적’☞(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 가운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가동을 제안한 것을 알려졌다. 이에 여야 대표들은 공감대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회동 직후 보낸 브리핑 문자에서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복원해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야당 대표들도 긍정적으로 호응했다”며 “특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당에 돌아가서 긍정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文대통령, 19일 오후 8시 ‘국민과의 대화’… 100분간 생방송☞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국민과 직접 대화에 나선다.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이 방송엔 국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그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10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오른쪽은 김상조 정책실장. (출처: 연합뉴스) 2019.11.10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10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오른쪽은 김상조 정책실장. (출처: 연합뉴스) 2019.11.10

◆靑 3실장 간담회… 노영민 “후반기, 평화·개혁 일관되게 추진”☞

문재인 정부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청와대 비서·정책·안보 ‘3실장’이 10일 합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연 가운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년 반 문재인 정부 전반기가 대한민국 틀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기였다면 남은 2년 반 후반기는 전환의 힘을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정의용 “한일관계 정상화되면 지소미아 연장 검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문제에 대해 10일 “한일관계가 정상화된다면 정부로서는 지소미아 연장을 다시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과 한 합동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입장을 일본에 누차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8

◆이번 주 예산소위 ‘칼질’ 전쟁 예고… 나경원 “14조 5000억원 삭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는 국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칼질’을 시작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예산안조정소위를 가동하고 513조 5000만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예산소위는 각 상임위로부터 예비 심사를 거쳐 넘어온 예산안의 증·감액 규모를 최종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권한이 막강하다. 예산소위 심사는 오는 28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예결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빨간불 켜진 재정… 올해 통합재정수지 적자 가능성 우려☞

올해 1~3분기 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연말에도 적자를 나타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9월 통합재정수지는 26조 5천억원 적자로, 1999년 12월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치였다.재정수지 적자는 근로·자녀장려금 확대 지급과 정부의 집행 강화에 따른 영향으로 일시적 현상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한 바 있다. 또 4분기 국세수입 등 총수입이 증가하면서 연말 통합재정수지는 1조원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승래 의원이 지난달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대입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당정청 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승래 의원이 지난달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대입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당정청 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계층 사다리 복원’ 대입 개편 전망… 기회균형선발 확대☞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기회균형선발전형’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육의 계층 사다리를 복원하자’는 목적으로 이 같은 계획을 추진 중이다. 기회균형선발전형이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농어촌 출신, 특성화고 졸업생, 특수교육 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선발하는 전형을 말한다.

◆‘독도 헬기 추락’ 잔해물 4점 인양돼… 수색 지속☞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1일째인 10일 헬기 잔해물이 추가로 발견됐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이날 오전 4점의 부유물을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유물들은 헬기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각각 2.1㎞, 4.1㎞, 4.7㎞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점은 기체 창문이며, 나머지 잔해는 확인 중에 있다.수색당국은 함선 15척을 비롯해 항공기 6대를 동원, 실종자 수색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또한 무인잠수정(ROV)을 통해 미 탐색 구역과 동체발견지점의 남서쪽에 대한 정밀 탐색을 진행하고 있다.

홍콩의 명문대학인 중문대의 학생인 소니아 응(사진)은 10일 밤 열린 대학 당국과의 간담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경찰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공개 고발했다. (출처: 뉴시스)
홍콩의 명문대학인 중문대의 학생인 소니아 응(사진)은 10일 밤 열린 대학 당국과의 간담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경찰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공개 고발했다. (출처: 뉴시스)

◆홍콩서 16세 소녀 “경찰에 성폭행 당하고 낙태” 주장☞

홍콩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됐던 16세 소녀가 경찰서에서 경찰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넷 매체인 홍콩01은 10일(현지시간) 홍콩 취안완 경찰서에 구금됐던 16세 소녀가 지난 9월 27일 경찰관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16세 소녀는 최근 홍콩 퀸엘리자베스 병원에서 낙태수술을 받았으며 피해 학생의 변호인은 지난달 22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신천지 10만 수료식] 신천지예수교회와 기성교회의 차이점 12가지☞

한국교회가 최근 들어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어가며 신도수가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회)은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교회에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 ‘주재림과 추수확인 대집회’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말씀대성회를 개최해 전국의 개신교계를 강타하며 많은 성도들을 모으고 있다. 본지는 한국교회의 쇠락 속에서 신천지교회로 사람이 몰리는 배경과 관련해 차이점을 크게 12가지로 정리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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