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화재·붕괴 현장훈련 펼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오늘까지 5일간 펼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으로 경남도와 진주시는 재난대응 역할을 상호 점검하고, 경찰서·소방서·관련기관들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했다.
먼저 시는 지난달 31일 오전 진주시청 민방위대피소에서 재난안전 대책본부 운영 및 문제해결형 토론훈련을 열었다.
이어 같은날 오후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기관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대형화재·건물붕괴·유해물유출 상황을 가정한 현장종합훈련을 펼쳤다.
이날 현장훈련에서 육군 제39보병사단은 유해화학물질 제독활동을, 진주소방서는 인명구조·종합방수 등 다양한 방재활동을 전개했다.
훈련 마지막 날인 1일에는 오전 11시 시청 청사에서 공무원·민원인들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119구조대와 함께한 화재대피훈련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시는 대형재난 발생 시 부족자원을 인근 사천시, 산청군에 요청·인수하는 훈련과 인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민대피훈련도 했다.
정재민 부시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대형재난 대응체계를 점검·강화하는 실전과도 같은 훈련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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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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