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합동 135곳 점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이달 한달 동안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범정부적 예방활동으로, 사회 전 분야의 안전 위험요소를 발굴·제거하고 안전수준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진주지역 건설공사장을 비롯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최근 사고 발생지와 노후·고위험 시설, 시민 관심 분야 등 135곳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결함 등 위험요인이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용제한 등의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이나 보수보강 후속조치를 밟을 예정이다.
특히 시는 안전점검표를 제작·배부해 시민들의 자율 안전점검 참여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가정과 다중이용시설 관리주체가 점검표에 따라 시설·전기·가스·소방 안전 등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 집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는 ‘안전신문고 앱’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점검표에 따라 점검한 후 앱에서 결과 확인도 가능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재난예방을 위한 이번 합동점검에는 안전신문고 제보 등 민간 부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안전대진단에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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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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