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저감 관리위원회’에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0.11
11일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저감 관리위원회’에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0.11

도민 눈높이 대책 발굴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운영하고 있던 ‘미세먼지 대책 자문단’을 위원회로 격상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11일 도정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미세먼지 저감 관리위원회’ 위촉식과 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격상으로 위원회는 위원 수를 15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한다. 위원은 공동위원장으로 나서는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의원·교수·기관·시민단체 등으로 구성했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특히 위원회는 분기 1회 이상 도에서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평가하고, 도민 눈높이에서 새로운 대책을 발굴·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저감·생활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남도의 미세먼지 용역 추진사항 보고와 함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미세먼지 문제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발굴·추진하는 것이 과제”라며 “오늘 출범한 위원회가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단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앞으로 다가올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해 저감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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