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초곡촛대바위. (제공: 삼척시)ⓒ천지일보 2019.7.8
강원도 삼척시 초곡촛대바위. (제공: 삼척시)ⓒ천지일보 2019.7.8
강원도 삼척시 초곡용굴촛대바위길.(제공: 삼척시)ⓒ천지일보 2019.7.8
강원도 삼척시 초곡용굴촛대바위길.(제공: 삼척시)ⓒ천지일보 2019.7.8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해안길을 걸으며 초곡용굴과 촛대바위 등 해안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이 오는 12일 개장한다.

초곡해안은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과 작은 고깃배가 드나들 수 있는 초곡용굴과 촛대바위 등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해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지니고 있다.

시는 2014년부터 초곡해안을 활용한 ‘해안녹색경관길조성사업’으로 근덕면 초곡리 산1번지 일원에 국비 30억원 포함, 총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파제옹벽 92m, 데크 512m, 출렁다리 56m, 광장 4개, 전망대 3개 등의 시설을 갖춘 총 연장 660m의 해안길로 조성했다.

개장식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입구 광장에서 열린다.

이곳은 개장일인 12일부터 전면 개방돼 별도 입장료 없이 무료로 시범 운영된다. 하절기(3월~10월)에는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그동안 해안접근로가 없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만 볼 수 있었던 촛대바위를 비롯해 거북바위, 피라미드바위, 사자바위 등 숨은 그림 찾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며 “멋진 기암괴석과 탁 트인 바다 전망대, 출렁다리에서 내려보는 에메랄드 빛 바닷 속의 풍광 등 삼척 초곡바다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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