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2

조정식 “지원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 높아”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남 통영·고성·거제·진해 등 고용위기지역 기간 연장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19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전날 4.3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통영 지역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약한 내용이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선산업이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서서히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국내외 기관의 평가는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아직 안심할 단계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장은 “조선 산업에 온기가 돌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그 효과가 중소 조선사에는 제한적이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등 시장 내에 여러 가지 변수가 잔존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을 연장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5월에 도래하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 연장도 산업 현황과 지역사정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심도 깊은 논의를 조속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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